정문국 오렌지라이프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오렌지장학프로그램 장학금 전달식에 참여했다./오렌지라이프 제공

우리 이웃에 크고 작은 행복과 희망의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당신을 존경합니다. 함께하고 배려하고 따뜻함을 나누는 모습에서 내일의 행복과 희망의 싹을 틔우고 키웁니다.<편집자 주>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오렌지라이프의 비영리공익재단 오렌지희망재단이 올해 오렌지장학프로그램 장학생 295명을 선정하고 총 9억원을 후원했다고 4일 밝혔다.

오렌지장학프로그램 장학금 전달식은 지난 3일 서울 중구 오렌지센터에서 정문국 오렌지라이프 대표이사 사장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홍창표 부회장, 성유진 프로골퍼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오렌지장학프로그램은 스포츠와 예술 분야에 탁월한 소질을 보이는 아동 및 청소년의 지속적인 재능계발을 후원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현재까지 약 900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총 30억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재능계발 단계에 따라 선발된 '꿈 찾기 장학생 254명'과 '꿈 키우기 장학생 41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

특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1000만원을 기탁 성유진 프로는 지난 2016~2017년 오렌지장학프로그램 장학생으로 2년 연속 선발돼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에 출전하는 현직 프로선수들에게 일대일 코칭을 받는 오렌지멘토링에도 참여했다.

성유진 프로는 "고교시절 오렌지라이프로부터 받은 후원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이번 7월 'KPLGA 맥콜 용평리조트 오픈'에서 획득한 준우승 상금 일부를 오렌지장학프로그램 후배에게 후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문국 이사장은 "여러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실현해 후배들을 위한 든든한 후원자로 변신한 성유진 프로의 모습이야말로 오렌지희망재단이 지향하는 미래 세대를 위한 나눔의 선순환"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렌지희망재단은 2018년부터 저소득 가정 아동에게 스포츠 재능발견의 기회를 선사하는 '오렌지재능클래스'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조성진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