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더 커진 화면 선봬…톰브라운 에디션 출시
갤럭시Z 폴드2. /삼성전자 제공

[한스경제=마재완 기자] 삼성전자의 3번째 폴더블폰이 공개됐다. 특히 전작인 '갤럭시Z 플립'에 이어 '톰브라운 에디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혀 명품족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는다. 

삼성전자는 5일 온라인을 통해 '삼성 갤럭시 언팩 2020'을 열고 '갤럭시Z 폴드2'를 공개했다. 신제품은 유려한 외관과 더 커진 화면을 통해 세계를 사로잡았다.

갤럭시Z 폴드2는 지난해 선보인 '갤럭시 폴드'의 후속작이며 삼성전자가 내놓은 3번째 폴더블폰이다. 이 제품은 행사 마지막에 소개되면서 언팩의 대미를 장식했다. 회사 측은 두 번의 폴더블폰 출시 경험을 통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가치에 다가가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커버 디스플레이는 기존(4.6인치) 대비 약 35% 커진 6.2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메인 디스플레이 크기는 7.6인치로 몰입감 높은 화면을 구현했다.

'갤럭시Z 플립'에 적용됐던 '하이드어웨이 힌지'도 이어받는다. 해당 기술은 '스위퍼' 기술을 이용해 안전성과 내구성을 모두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힌지 특유의 탄성을 유지하면서도 20만번 이상 접고 펴는 것이 가능한 내구성을 갖춰야해 최신 기술이 접목돼야 하기 때문.

이번 신제품은 미스틱 블랙과 미스틱 브론즈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향후 삼성전자는 과감한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폴더블폰의 새 지평을 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갤럭시Z 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도 선보인다고 밝혔다.

톰브라운과의 협업은 지난 2월 갤럭시Z 플립 출시때 이뤄졌다. 당시 갤럭시 버즈+와 갤럭시 워치 액티브2가 함께 전용 패키지로 판매된 바 있다. 톰브라운 전용 색상인 회색과 사선 패턴, 띠 모양 로고가 적용돼 높은 가격으로 출시 됐음에도 조기 완판되기는 기염을 토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폴더블폰에도 톰브라운 에디션을 출시, 지난 시리즈에 이어 또다시 '완판'을 노리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이날 공개된 갤럭시Z 폴드2 판매량이 약 50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작인 갤럭시 폴드 판매량 대비 25% 가량 증가한 수치다.

다만 지난해 수율 문제로 갤럭시 폴드가 '품귀 현상'을 빚은 사례가 있는 만큼, 갤럭시Z 폴드2는 정식 출시 전 해당 부분에 대한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마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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