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매출액 4조6375억원…전년比 39.5%↓
GS칼텍스 스마트위례주유소 전경. /GS칼텍스 제공

[한스경제=고혜진 기자] GS칼텍스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조6375억원, 영업손실 1333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9.5%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34.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 폭을 줄였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2분기 정유 부문은 매출액 3조4756억원, 영업손실 2152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36.9%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적자 폭을 축소했다.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액 8968억원, 영업이익 266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27.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1.7% 증가했다. 스프레드(원료와 최종 제품의 가격 차이) 약세에도 연료비나 변동비가 하락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윤활유 부문은 매출액 2651억원, 영업이익 553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6%, 17.8% 감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베이스 오일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수익성이 다소 약화됐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정유와 석유화학 제품의 마진 약세로 전년 대비 실적이 감소했다”며 “다만 전분기 대비로는 재고 관련 손실이 축소되고 원유 도입 비용이 감소함에 따라 실적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고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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