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수협은행이 오픈뱅킹 고도화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Sh수협은행 제공

[한스경제=김형일 기자] Sh수협은행이 오픈뱅킹 고도화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수협은행은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 ‘파트너뱅크’의 오픈뱅킹 서비스를 전면 개편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3일 새로 개편된 오픈뱅킹 고도화 시스템은 고객의 편의 및 자금 스케줄링 기능에 초점을 맞췄다. 또 고객의 자산을 한눈에 파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수협은행이 이번에 신설한 서비스 ‘원클릭자동이체’는 수협은행 및 다른은행 계좌에 설정된 자동이체(계좌간 자동이체, 아파트관리비, 펌뱅킹, 지로, 신용관리서비스(CMS) 등) 내역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또 수협은행이 고객의 편의를 위해 새롭게 제공하는 기능에는 ‘퀵이체’, ‘충전’, ‘예약이체(스케줄송금)’, ‘잔돈모으기’가 있다.

간편송금 기능인 퀵이체는 드래그앤드랍을 통해 다른은행 계좌의 잔액을 수협은행의 계좌로 비밀번호 없이 빠르게 이체할 수 있는 기능이다. 충전은 고객이 이체 및 상품 가입을 진행하는 중 잔액이 부족할 때 다른은행의 계좌에서 수협은행의 계좌로 빠르게 이체할 수 있다.
 
아울러 요구불 계좌의 잔액을 일정금액으로 유지할 수 있는 ‘잔액 유지하기’, 다른은행의 자금을 한번에 가져올 수 있는 ‘다른은행 자금모으기’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직접 주기 및 날짜, 시간을 지정해 예약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자금 스케줄링이 가능하도록 구현된 것이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언택트(비대면) 거래 활성화로 향후 오픈뱅킹 서비스는 주요 금융거래를 통합하는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로 확장될 것”이라며 “수협은행 금융 앱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객들의 편의 및 니즈를 최우선으로 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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