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이 삼성화재에 대해 실적이 기대 이상이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연합뉴스

[한스경제=김형일 기자] 유안타증권이 19일 삼성화재에 대해 실적이 기대 이상이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만원을 유지했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삼성화재의 이익은 2693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기대치) 2436억원과 유안타증권의 추정치 2239억원을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예상보다 낮은 합산비율로 보험영업이익이 추정치보다 양호했고, 주식 및 부동산 펀드 매각익 발생으로 투자영업이익도 추정치보다 높았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장기보험과 자동차보험에서의 손해율 개선이 두드러진 가운데 장기보험뿐만 아니라 자동차보험의 발생손해액도 감소했다는 점은 타사와 차별화된 요소”라고 평가했다.

또 “일반보험 손해율은 계속 높은 수준이라 하반기에 경영진의 목표대로 70% 이하로 하락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

정 연구원은 “2분기 일반보험 손해율은 81.5%, 장기보험 손해율은 82.1%,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2.2%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p, 1.3%p, 6.7%p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2분기 투자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 전분기 대비 10.1% 증가하며 추정치를 상회했다”고 덧붙였다. 

김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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