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오승환은 대한장애인체육회에 1000만 원 기부
임희정은 팬 클럽 회원들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2022만 원 전달
오승환(오른쪽)이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오승환(오른쪽)이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40)과 골프 스타 임희정(21) 등 프로스포츠 스타들의 최근 기부 행렬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오승환은 28일 대한장애인체육회 서울 사무처에서 후원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 후원금은 장애인체육 기초종목 선수 육성(700만 원)과 휠체어테니스 발전(300만 원)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오승환은 대한장애인체육회 홍보대사이기도 하다. 그는 "장애인 꿈나무 선수 육성과 장애인체육 발전에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후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그는 장애인 신인선수 육성과 휠체어테니스 발전 등을 위해 이번까지 총 7차례에 걸쳐 후원금(7000만 원)과 현물(2400만 원)을 포함한 총 9400만 원을 기부하며 귀감이 됐다.

임희정(왼쪽에서 2번째). /갤럭시아SM 제공
임희정(왼쪽에서 2번째). /갤럭시아SM 제공

앞서 25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4승을 올린 임희정(22)은 팬클럽 '예사(예쁜 사막여우)' 회원들과 함께 마련한 2022만 원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했다. '예사' 회원들은 임희정이 지난 시즌 이글이나 버디를 할 때마다 일정 금액을 모아 1022만 원을 마련했고, 임희정이 1000만 원을 더했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는 기부 받은 돈 중 1000만 원은 임희정의 고향인 강원도 지역 환아를 돕는데 쓰기로 결정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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