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선수 친필 사인 포함
판매 금액은 농구 유소년 발전 기금으로 사용
KBL 올스타전 유니폼 경매 안내 포스터. /KBL 제공
KBL 올스타전 유니폼 경매 안내 포스터. /KBL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한국농구연맹(KBL)은 올 시즌 프로농구 올스타로 선발된 24명의 올스타전 유니폼에 대해 경매를 실시한다. 기한은 24일 오후 2시까지다. 경매에 오르는 올스타전 유니폼은 선수가 착용한 사이즈와 동일하게 제작되며 해당 선수의 ‘친필 사인’이 포함돼 있다.

지난 2020-2021시즌 올스타 유니폼 경매에서는 총 24인의 선수 유니폼이 판매됐다. 총 1762만6000원의 수익이 발생했다. 그 가운데 최종 낙찰가 기준 1위는 허웅(29·원주 DB 프로미)의 유니폼이다. 460만 원에 낙찰됐다.

올스타전 유니폼 경매는 KBL 통합 웹사이트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유니폼 경매 가격은 최소 5만 원부터 시작해 2000원 단위로 응찰할 수 있다. 경매 종료 후 최고 금액 입찰자에게 우선권을 부여한다. 낙찰자가 포기하면, 차순위 입찰자에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아울러 구매 의사 없이 임의로 가격만 올리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예치금 제도를 도입한다. 경매 종료 후 전액 환불될 예정이며, 낙찰 대상임에도 불구하고 구매하지 않는 고객에 한해서만 패널티 제도로 차감한다. 유니폼 판매 금액은 ‘농구 유소년 발전 기금’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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