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원숭이두창, 밀접 신체 접촉·피부접촉으로 전파...증상 심각하지 않아
원숭이두창 감염에 의한 발진. /연합뉴스
원숭이두창 감염에 의한 발진. /연합뉴스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원숭이두창 전파를 억제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마리아 밴커코브 WHO 코로나19 대응 기술팀장은 23일(현지시간) 실시간 온라인 질의응답에서 "유럽과 북미 등에서 (원숭이두창)발병 사례가 나오고 있으나 막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사람 간 전염을 막길 원하며, 풍토병이 아닌 지역에서 그렇게 할 수 있다"며 "조기 인지와 격리 등 공중 보건 수단을 쓸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아프리카 지역의 경우 급속한 확산 가능성이 있어 경계를 늦출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밴커코브 팀장은 "원숭이두창이 밀접 신체 접촉이나 피부 접촉을 통해 전파되고 있다"면서 "확진자 대부분은 증상이 그렇게 심각하지 않다"고 부연했다. 

한편 원숭이두창은 주로 중·서부 아프리카에서 발병했다. 카메룬과 중앙아프리카공화국·콩고민주공화국 등에선 풍토병으로 자리를 잡은 상태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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