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지은희,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 55위로 도약
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 우승 덕
세계랭킹 1위는 여전히 고진영
지난 30일 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에서 우승을 차지한 지은희는 세계랭킹 55위로 뛰어올랐다. /연합뉴스
지난 30일 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에서 우승을 차지한 지은희는 세계랭킹 55위로 뛰어올랐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우승의 기쁨을 안은 지은희(36)가 세계랭킹 55위로 뛰어올랐다.

지은희는 31일(이하 한국 시각) 발표한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무려 28계단 상승한 55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은희의 순위 상승은 지난 30일 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에서 우승을 차지한 덕분이다. 그는 2019년 1월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에서 정상에 오른 이후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다가 3년 4개월 만에 그토록 기다리던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아울러 36세 17일의 나이로 우승하며 LPGA 투어 한국 선수 최고령 우승 기록도 작성했다.

세계랭킹 1위는 여전히 고진영이 이름을 올렸다. /연합뉴스
세계랭킹 1위는 여전히 고진영이 이름을 올렸다. /연합뉴스

지난 29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El 채리티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정윤지(22)는 41계단 뛴 99위에 마크됐다. 생에 첫 10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세계랭킹 1위는 여전히 고진영(27)이 이름을 올렸다. 그 뒤를 넬리 코다(24·미국), 리디아 고(25·뉴질랜드), 이민지(26·호주), 아타야 티티쿨(19·태국)이 따랐다.

고진영 이외에 한국 선수 중에서는 박인비(34)가 8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위치했다. 또한 김효주(27)는 9위, 김세영(29)은 10위에 랭크되며 10위 이내에 한국 선수 4명이 포함됐다.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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