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A조 네덜란드 카타르 꺾고 16강행 확정
개최국 카타르 3전 전패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가 개최국 카타르를 완파하고 조 1위로 16강행을 확정 지었다. /연합뉴스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가 개최국 카타르를 완파하고 조 1위로 16강행을 확정 지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가 월드컵 개최국 카타르를 꺾고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네덜란드는 30일 새벽 0시(이하 한국 시각)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카타르와 3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2승 1무(승점 승점 7)를 기록하며 조 1위를 확정한 네덜란드는 오는 12월 4일 B조 2위와 8강행 티켓을 두고 격돌한다. 반면, 개최국 카타르는 3패로 16강전 진출이 좌절됐다. 역대 월드컵 개최국이 승점을 쌓지 못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네덜란드는 90분 내내 경기를 지배했다. 전반 26분 선제골을 넣으며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코디 각포가 박스 좌측에서 드리블 돌파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네덜란드 축구대표팀이 추가골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네덜란드 축구대표팀이 추가골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두 번째 골은 후반전 초반 터졌다. 후반 4분 데이비 클라선이 크로스를 시도했고 이를 멤피스 데파이가 강슛으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는데 이를 프렝키 더용이 쇄도해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이후 경기는 추가골 없이 끝났고 네덜란드의 완승으로 끝났다. 

한편, 같은 시각 열린 세네갈과 에콰도르 경기는 세네갈의 2-1 승리로 결정됐다.

2승 1패(승점 6)를 쌓은 세네갈은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16강행을 확정 지었다. 반면, 무승부만 거뒀어도 16강전 티켓을 거머쥘 수 있었던 에콰도르는 1승 1무 1패(승점 4)로 고개를 숙였다.

김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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