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인도네시아-이라크-베트남과 D조
아시안컵, 2024년 1월 12일부터 2월 10일까지 진행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63년 만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조별리그 상대가 결정됐다.
AFC는 11일 오후 8시 카타르 도하의 카타라 오페라 하우스에서 2023 아시안컵 조 추첨식을 진행했다. 한국은 E조에서 김판곤(54)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말레이시아, 요르단, 바레인과 조별리그를 치른다.
아시안컵은 24개 팀이 4개국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펼친다. 각 조 1, 2위 12개 팀과 3위 팀 중 좋은 성적을 낸 상위 4개 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개최국 카타르는 A조에서 중국, 타지키스탄, 레바논과 한 조로 묶였다.
B조에는 호주, 우즈베키스탄, 시리아, 인도가 포진했다.
C조에서는 이란과 아랍에미리트(UAE), 홍콩, 팔레스타인이 경쟁한다.
일본은 D조에 포함됐다. 신태용(54)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와 이라크, 베트남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태국, 키르기스스탄, 오만과 함께 F조에 속했다.
위르겐 클린스만(59·독일)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이날 조 추첨식에 참석했다. 이후 12일에 경기장, 훈련장 등 현장을 답사할 예정이다.
이번 아시안컵은 2024년 1월 12일부터 2월 10일까지 도하, 알라이얀을 중심으로 8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2023 아시안컵 조추첨 결과
▲ A조 : 카타르(FIFA 랭킹 61위), 중국(81위), 타지키스탄(109위), 레바논(99위)
▲ B조 : 호주(29위), 우즈베키스탄(74위), 시리아(90위), 인도(101위)
▲ C조 : 이란(24위), 아랍에미리트(72위), 홍콩(147위), 팔레스타인(93위)
▲ D조 : 일본(20위), 인도네시아(149위), 이라크(67위), 베트남(95위)
▲ E조 : 한국(27위), 말레이시아(138위), 요르단(84위), 바레인(85위)
▲ F조 : 사우디아라비아(54위), 키르기스스탄(96위), 태국(114위), 오만(73위)
강상헌 기자 ksh@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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