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최종합계 7언더파 273타
PGA 투어 챔피언스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 작성
스트리커, 최종합계 11언더파 269타로 우승
최경주. /연합뉴스
최경주. /연합뉴스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최경주(53)가 미국프로골프(PGA) 시니어투어 메이저대회를 3위로 마쳤다.

최경주는 17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아크론의 파이어스톤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챔피언스 콜릭 컴패니스 챔피언십(총상금 350만 달러) 최종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7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최경주는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올해 최고 성적을 낸 그는 지난 3월 호그 클래식 공동 7위 이후 2번째 톱10 입성에 성공했다.

아울러 최경주는 PGA 투어 챔피언스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도 써냈다. 종전에는 지난해 시니어 PGA 챔피언십 공동 4위가 최고였다.

양용은(51)은 최종합계 이븐파 280타, 공동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티브 스트리커. /연합뉴스
스티브 스트리커. /연합뉴스

우승은 스티브 스트리커(미국)가 차지했다. 최종라운드를 공동 선두로 출발한 그는 최종합계 11언더파 269타를 기록하며 시니어 무대 16번째 우승을 거뒀다.

스트리커는 올해 PGA 투어 챔피언스에서 5승 가운데 3승을 모두 메이저대회에서 따냈다. 한 시즌에 메이저대회 3승은 2017년 베른하르트 랑거(독일) 이후 6년 만이다.

우승자 스트리커는 내년 PGA 투어 간판 대회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출전권도 거머쥐었다.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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