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국내 스포츠산업 저변 확대와 전문가 교육 등에 이바지한 공로 인정 받아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FKI타워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제7회 K-스포노믹스 대상' 시상식에서 백성욱 한국스포츠산업협회장이 SK그룹 이명행 팀장에게 한국스포츠산업협회 회장상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대성 기자 dpdaesung@sporbiz.co.kr 2023.11.22.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FKI타워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제7회 K-스포노믹스 대상' 시상식에서 백성욱 한국스포츠산업협회장이 SK그룹 이명행 팀장에게 한국스포츠산업협회 회장상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대성 기자 dpdaesung@sporbiz.co.kr 2023.11.22.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SK그룹·현대자동차·㈜비엠코퍼레이션이 '2023 K-스포노믹스 포럼' 및 '제7회 K-스포노믹스 대상' 시상식에서 한국스포츠산업협회장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SK그룹(회장 최태원)은 그동안 아마추어 스포츠 저변 확대에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올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펜싱·핸드볼·역도·수영·e스포츠 등, 10여 개 종목의 협회와 선수를 후원해, 총 25개 메달을 획득하는 데 힘을 보탰다. 금메달 수로만 보면 우리 선수단 전체 42개 중 1/4 가량인 11개를 수확하는 데 지원한 것이다.

SK그룹은 그룹 핵심 계열사인 SK텔레콤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스포츠 육성 TF를 발족하고, 훈련 환경이 열악하거나 국제대회 때만 주목을 받는 종목에 대한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장기 후원 중인 핸드볼과 펜싱 외에도 역도·높이뛰기·리듬체조·스케이트보드·브레이킹 등까지 후원 폭을 넓혔다.

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의선)의 스포츠 저변 확대 노력은 지난 1985년부터 후원하고 있는 국가대표 양궁팀이 대명사처럼 자리잡았다. 국내 단일종목 스포츠협회 기준 최장 기간 후원 중이다.

특히 자동차에 적용된 첨단 IT 기술과 제조기술을 활용해 현대차가 후원하는 대한양궁협회는 최초로 스포츠 과학기자재를 활용해 대표팀 선수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체육단체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 1999년부터 대한축구협회 및 축구 국가대표팀과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국제 경쟁력 향상을 위한 재정적 후원과 대표팀 전용 차량을 제공하고 있는 점 역시 주목할 만하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국제대회 최초로 정식종목에 채택된 e스포츠 분야에 기아는 지난 2019년부터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7월 한국e스포츠협회와 국가대표 후원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페이커 이상혁·파비안 박상철 등, 15명의 e스포츠 국가대표들의 후원을 진행하기도 했다.

비엠코퍼레이션 박주형 대표이사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FKI타워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재7회 K-스포노믹스 대상' 시상식에서 백성욱 한국스포츠산업협회장으로부터 한국스포츠산업협회 회장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대성 기자 dpdaesung@sporbiz.co.kr 2023.11.22.
비엠코퍼레이션 박주형 대표이사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FKI타워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재7회 K-스포노믹스 대상' 시상식에서 백성욱 한국스포츠산업협회장으로부터 한국스포츠산업협회 회장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대성 기자 dpdaesung@sporbiz.co.kr 2023.11.22.

㈜비엠코퍼레이션(대표이사 박주형)은 12개의 스포츠 관련 브랜드와 1개의 비영리법인을 운영하고 있는 회사다. NASM-CES, GFS/KATA-ATC 생활스포츠지도사 1급 보디빌딩 자격을 가진 박주형 대표는 아시아 사이클 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수트레이너, WKF 국가대표 킥복싱 선수 컨디셔닝 트레이너 등을 지냈으 코어필라테스협회장과 서울시립대 스포츠과학과 겸임교수를 맡고 있다.

BM이 운영하고 있는 스포츠 브랜드로 대표적인 것은 프리미엄 피트니스를 제공하고 있는 ‘어반필드’를 꼽을 수 있다. 5성급 호텔 시설과 함께 스포츠의학을 접목해 높은 퀄리티의 트레이닝을 제공하고 있다.

필라테스 스튜디오인 ‘비엠 더 프라이빗’은 14개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다. 전문성을 기반으로 오롯이 1:1 레슨만 제공하고 있다.

전문가 양성 교육단체인 ‘코어필라테스협회’·‘바디메카닉’·‘택티컬 펑셔널 트레이닝 협회’ 역시 BM의 브랜드다. 비즈니스 전문교육 및 컨설팅을 제공하는 ‘피트니스 경영연구소’와 전문서적 출판 브랜드인 ‘에방의학사’·‘신진의학사’도 운영하고 있다.

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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