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스포츠 현장에 있었던 한 사람으로서 여러분들이 가시는 스포츠산업 발전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꽃길을 함께 걸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오경 의원은 22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3층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2023 K-스포노믹스 포럼’ 축사에서 “뜻깊은 포럼을 주최해주신 한국스포츠경제 정순표, 송진현 대표님을 비롯해 발제를 맡아주신 여러 전문가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째릏 맞은 K-스포노믹스 포럼 및 시상식은 ‘스포츠산업, 대한민국 꿈과 희망의 산실’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한스경제와 한국스포츠경제, 한국스포츠산업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대한체육회·국민체육진흥공단·ESG행복경제연구소·스포츠토토 등이 후원했다. 

이날 임 의원은 스포츠산업의 발전하기 위해서는 스포츠과학의 질적인 성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갤럽 조사에 따르면, 광복 이후 국민이 선정한 가장 자랑스러운 순간 1위와  2위는 2002 한일월드컵 4강 진출과 88 서울올림픽 개최였다"며 "자랑스러운 순간 1위와 2위 모두 스포츠 관련 이벤트로 신한류 시대를 맞이해 우리 국민들은 K스포츠를 통해 자랑스러운 순간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21년 기준 64조원 규모인 우리나라의 스포츠산업은 K스포츠 도약과 더불어 2027년 100조원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양적인 성장도 중요하지만 질적인 성장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그러려면 스포츠과학이 필요하며 세계에서 가장 빠른 우사인 볼트는 태어나면서부터 척추 측만증이 있었지만 과학적 근거를 통해 장애를 극복해 가장 빠른 사나이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제는 우리도 양보다는 질적으로 승부를 해야 하는 스포츠과학이 필요하다"며 "또한 세계 기후위기로 인해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으며 환경과 인간을 함께 생각하는 스포츠ESG산업, 그리고 최근 고령화에서 초고령화로 진입하고 있는 실버스포츠 산업, 마지막으로 K-스포츠와 K-콘텐츠의 접목을 통한 스포츠 융합 사업 등 스포츠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함으로서 스포츠산업이 우리 사회의 다양한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사회적 경제 동력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가 지금 위치에서 여러분들께 해드릴 수 있는 게 무엇일까 고민을 참 많이 했다. 여러분들 가시는 길 큰 힘은 못 돼 드리지만 그래도 가시는 길 조금이나마 손잡고 함께 갈 수 있는 그런 사람으로서, 스포츠인으로서 당당하게 앞으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임 의원은 "스포츠 현장에 있었던 사람으로 여러분들이 가시는 스포츠산업 발전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저 또한 꽃길을 함께 걸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올해도 수고하셨다. 2024년 밝아오는 새해에도 스포츠인으로서 대한민국에 우뚝 설 수 있는 그런 여러분이 돼 주시길 기대하고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호진 기자 hoo1006@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