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금호리조트 본사 직원 50여 명이 참가
내년에는 전국 사업장에 걸쳐 반기마다 2회씩 진행하는 방향으로 확대 시행 계획
문화재지킴이 봉사활동 기념 단체사진. /금호리조트 제공
문화재지킴이 봉사활동 기념 단체사진. /금호리조트 제공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금호리조트가 지난달 30일 서울시 중구 창덕궁에서 본사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문화재지킴이'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지난 9월 금호리조트와 문화재청의 문화재지킴이 협약 체결 이후 처음으로 실시된 임직원 자원봉사 활동이다. 금호리조트 본사 직원 50여 명이 참가했다. 창덕궁 연경당 및 취규정 숲길 일대에서 주변 낙엽 정리, 쓰레기 줍기 등 방문객들의 쾌적한 관람을 위한 환경 정화 활동과 직원들의 문화재 인식 제고를 위한 궁궐 안내해설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금호리조트는 이번 문화재지킴이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더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문화재지킴이 봉사활동은 본사뿐 아니라 전국 사업장에 걸쳐 반기마다 2회씩 진행하는 방향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문화재청과의 협력 아래 △국가 유산 관련 행사 지원 △무형문화재 보유자의 문화 복지 증진 △무형문화재 향유 프로그램 지원 등 국가 유산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문화재지킴이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한 금호리조트 직원은 "추운 날씨였지만 창덕궁 환경 정화 활동을 통해 우리 문화재를 보존하는 데 작은 힘을 보탤 수 있어 보람 있었다. 앞으로 소중한 우리 문화재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아름답게 보존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실천을 이어 나가는 활동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성일 금호리조트 대표는 "한국을 대표하는 국가 유산인 창덕궁을 아름답게 가꾸는 활동에 임직원들이 참여하게 돼 뿌듯한 마음이다. 앞으로도 문화재청과 긴밀히 협업하여 소중한 국가 유산들이 제대로 보존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금호리조트는 문화재지킴이 활동 이외에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함께 발전하기 위해 다채로운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지난달에는 종로종합사회복지관과 협력해 서울 종로구에 거주하는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90여 가구를 직접 방문해 김치를 10kg씩 전달했다. 이외에도 임직원 급여 끝전 기부, 사랑의 손수건 만들기, 독거노인 쌀 전달, 소외계층 생필품 기증 등을 시행해 오고 있다.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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