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항공모빌리티 법인 ‘슈퍼널’ 최초 참가, 신규 UAM 기체 디자인 공개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현대자동차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소비자가전전시회(CES) 2024’에 참가해 ‘수소와 소프트웨어로의 대전환(Ease every way)’를 주제로 미래 비전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차는 올초 열린 CES 2023에는 참가하지 않고 대신 그룹이 후원하는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인 '제로원'만 참석했다.
현대차는 이날 ‘CES 2024’ 참가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고 모빌리티의 ‘이동’ 측면을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인간중심’적인 삶의 혁신으로 일상 전반에 편안함을 더하는 현대차 역할을 새롭게 정의하겠다고 예고했다.
CES에서 현대차는 무한하며 청정한 수소 에너지를 통해 에너지의 불평등을 해소하고,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길 종합 수소 솔루션을 공개한다.
또한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AI)를 기반으로 사람, 모빌리티, 데이터, 도시를 연결해 사용자 중심의 최적화된 생태계를 구축하는 그룹의 소프트웨어 전략과 미래 변화상도 소개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내년 1월 9일부터 12일까지 수소 에너지 생태계 혁신 및 소프트웨어 대전환 관련 실증 기술들을 반영한 전시물을 공개한다. 이와 함께 퍼스널 모빌리티(PM)부터 공공 모빌리티, 물류에 이르기까지 인간 중심적 비전을 구현한 다양한 미래 기술들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그룹의 미국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법인 슈퍼널도 ‘CES 2024’에 최초로 참가한다.
슈퍼널은 신형 UAM 기체의 티저 이미지를 선보이며, 슈퍼널이 그리는 미래 AAM(미래항공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슈퍼널은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UAM 기체의 디자인을 공개하고 실제 크기의 기체를 전시할 예정이다.
김우정 기자 yuting4030@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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