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민 기자]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1년 2개월 만에 거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우승을 발판 삼아 세계랭킹 '톱10'에 복귀했다.
리디아 고는 23일(한국 시각) 발표된 여자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기존 12위에서 3계단 오른 9위로 도약했다. 리디아 고가 세계랭킹 10위 이내에 진입한 건 지난해 11월 이후 2개월 만이다.
리디아 고는 22일 끝난 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리디아 고와 같은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을 거둔 알렉사 파노(미국)는 세계랭킹 124위에서 78위로 수직상승했다.
릴리아 부(미국), 인뤄닝(중국), 셀린 부티에(프랑스)는 1∼3위를 유지했다. 지난주 5위였던 넬리 코다(미국)는 4위로, 지난주 4위였던 이민지(호주)는 5위로 순위가 바뀌었다.
한국 선수들 중엔 고진영이 6위, 김효주가 7위, 신지애가 15위, 양희영이 16위에 포진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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