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LPGA 페이스북
리디아 고. /LPGA 페이스북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향해 한 발 더 전진했다.

리디아 고는 28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컨트리클럽(파71·6557야드)에서 열린 LPGA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총상금 175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엮어 2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선두 넬리 코다(미국·13언더파 200타)에 4타 뒤진 공동 2위 그룹에 포진했다.

리디아 고는 앞서 지난주 2024시즌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LPGA 투어 통산 20승째를 채웠다.

따라서 명예의 전당 입성에 필요한 포인트는 1점을 남겨두게 됐다. 이번 대회 우승 시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다. 아울러 개막 후 2연승도 달리게 된다.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는 김세영이 기록했다. 그는 8언더파 205타로 공동 5위를 마크했다. 오스턴 김(미국), 로빈 최(호주) 등도 같은 순위에 올랐다.

김아림과 이미향은 공동 14위(4언더파 209타)에 랭크됐다. LPGA 투어 신인으로 데뷔전에 나선 이소미는 공동 22위(3언더파 210타)로 홀아웃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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