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홍보대사. /올댓스포츠 제공
김연아 홍보대사. /올댓스포츠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회(위원장 최종구)가 28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관에서 올림피언들과 청소년들이 함께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특별한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KB와 함께하는 강원 2024 올림피언 토크 콘서트'는 대회 홍보대사인 박재민(41)의 사회로 올림피언 김연아(34) 홍보대사, 윤성빈(30) 홍보대사, 유승민(42)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과 신청한 사연이 채택된 청소년들이 정신적, 신체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 고민 상담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은 레전드 올림피언 3인이 자신의 청소년기 경험담을 전하며 시작됐다. 김연아, 윤성빈 홍보대사와 유승민 위원이 각자의 청소년기를 나타내는 키워드를 골라 당시의 경험을 바탕으로 레전드가 되기까지 겪었던 솔직한 감정을 전하며 참가자들의 공감을 끌어냈다. 특히 윤성빈 홍보대사는 키워드 중 ‘자신감 있는’을 선택해 스스로 자신감을 가져야 경기에서 기량을 맘껏 뽐내고 경험치를 더욱 쌓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참가자의 사연을 바탕으로 각 올림피언이 청소년들의 고민에 대해 답변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연아 홍보대사는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서 그간 쏟았던 노력을 최고의 연기로 선보일 수 있었던 선수로서의 도전정신과 노하우를 전했으며 묵묵하게 꾸준히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했던 진솔한 경험담으로 청소년들에게 격려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왼쪽부터 순서대로 박재민 홍보대사, 유승민 IOC 선수위원, 김연아 홍보대사, 윤성빈 홍보대사. /올댓스포츠 제공
왼쪽부터 순서대로 박재민 홍보대사, 유승민 IOC 선수위원, 김연아 홍보대사, 윤성빈 홍보대사. /올댓스포츠 제공

유승민 IOC 위원은 “청소년들을 직접 만나고 또 고민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번 토크 콘서트가 꿈나무들이 목표를 향해 더욱 힘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오늘 레전드 올림피언들과 함께한 시간이 우리 청소년들에게 건강하고 의미 있는 미래를 그려보는 좋은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KB금융은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미래세대 육성 지원 등 사회적 책임 이행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대회 조직위 관계자는 “’강원 2024 올림피언 토크콘서트’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올림피언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새로운 꿈을 꾸고 성장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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