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전북 송민규 선제골
울산 이명재 동점골
12일 울산서 8강 2차전
울산 이명재 동점골
12일 울산서 8강 2차전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전북 현대가 울산 HD와 '현대가(家) 더비'로 펼쳐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8강 1차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전북은 5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2024 ACL 8강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전북과 울산은 오는 12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8강 2차전에서 준결승행 티켓의 주인공을 결정한다. 전북은 지난 시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대회 준결승 진출을 노린다. 울산은 2021년 이후 두 대회 만의 준결승에 도전한다.
전북은 전반 4분 만에 울산의 골망을 갈랐다. 이동준이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연결했고, 골대를 향해 쇄도한 송민규가 오른발로 공의 방향을 바꾸며 선제골을 일궈냈다.
전반 22분 전북이 결정적인 추가골 기회를 잡았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이동준이 이명재의 왼발에 가슴팍을 맞고 쓰러졌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하지만 전북은 달아나는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키커로 나선 티아고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고 말았다.
1-0으로 앞서던 후반 32분 전북이 실점했다. 전북의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수 정태욱이 공을 걷어냈으나 이것이 이명재에게 향했다. 이어 이명재에게 슈팅을 허용하며 1-1이 됐다.
전북은 결승골을 넣기 위해 막판까지 몰아붙였다. 그러나 기대하던 득점은 더 이상 터지지 않았다. 결국 1-1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강상헌 기자 ksh@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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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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