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
시즌 두 번째 톱10
최혜진. /연합뉴스
최혜진. /연합뉴스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최혜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블루베이 LPGA(총상금 220만 달러)에서 시즌 두 번째 톱10에 올랐다.

최혜진은 10일 중국 하이난의 지안 레이크 블루 베이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최혜진은 단독 9위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그는 지난달 열린 혼다 타일랜드(공동 3위)에 이어 시즌 두 번째 톱10을 기록했다.

우승은 베일리 타디(미국)가 차지했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마크한 그는 LPGA 정규투어 데뷔 2년 차에 첫 우승의 기쁨을 안았다. 우승 상금은 33만 달러(약 4억3500만 원)다.

3라운드까지 타디와 공동 선두였던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마지막 날 부진했다.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치면서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 공동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명예의 전당 입회는 다음을 노리게 됐다.

한편 최혜진 외에는 톱10에 한국 선수의 이름을 찾아볼 수 없었다. 김세영이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 15위에 올랐고, 성유진은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 공동 21위에 이름을 올렸다.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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