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11일부터 티켓 오픈...12월까지 운영
트랙ㆍ캠핑 익스피리언스 등 새로운 프로그램도 선보여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 2024 시즌 운영 시작. /현대차 제공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 2024 시즌 운영 시작. /현대차 제공

[한스경제=박시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다음 달 5일부터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HMG Driving Experience Center) 2024 시즌 운영을 시작한다. 이 센터는 혁신적인 드라이빙 체험 시설과 첨단 주행시험장 갖춘 곳으로 약 1년간 2만 명 이상이 방문하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차는 높은 수준의 스포츠 드라이빙을 경험할 수 있는 ‘트랙 익스피리언스’와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캠핑 익스피리언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11일부터 티켓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차량의 성능을 즐길 수 있는 드라이빙 프로그램으로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와 ‘드라이빙 플레저’를 구성했다. 드라이빙 익스피리언는 직접 운전을 하면서 드라이빙 스킬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고, 드라이빙 플레저는 남녀노소 관계없이 누구나 드라이빙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드라이빙 프로그램은 총 8개의 코스에서 진행된다. 다목적 주행 코스는 슬라럼, 짐카나 등 다양한 모듈로 구성돼 드라이빙의 기본부터 자동차의 가속 성능까지 종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제동 코스에서는 다양한 노면 상황에서 브레이크의 성능을 최대로 이끌어 내 위급 상황시 안전하게 대처하는 테크닉을 익힐 수 있다. 

또한 16개의 코너로 이루어진 3.4km의 마른 노면 서킷과 11개의 코너로 이루어진 1.6km의 젖은 노면 서킷에서는 드라이빙 스킬을 종합적으로 배울 수 있다. 38.87도 뱅크각의 4.6km 오벌 트랙의 고속주회로에서는 자동차의 한계 속도와 극한의 중력 가속도를 체험할 수 있다. 킥 플레이트 코스와 젖은 원선회 코스, 11개의 장애물을 통과하는 오프로드 코스 등에서는 평소에 경험하지 못하는 극한의 상황에서 차량의 성능을 체험하고 고급 기술도 익힐 수 있다. 

현대차는 이번 시즌에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새로운 프로그램도 선보인다고 전했다. 우선 높은 수준의 스포츠 드라이빙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트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반떼 N과 아이오닉 5 N 뿐만 아니라 아반떼 N1/N2 컵카(Cup Car, 현대 N 페스티벌 참가차량)까지 경험할 수 있다. 서킷 주행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모터스포츠 대회인 ‘현대 N 페스티벌’로의 원활한 발돋움을 가능케 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드라이빙 플레저’에서는 ‘캠핑 익스피리언스’가 신설된다.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 인근의 오토 캠핑장에서 운영되고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 아이오닉 5 또는 기아 EV9과 함께 1박 2일 캠핑을 최대 4인까지 함께 할 수 있고, 전기차 V2L 기능과 넓은 공간 활용성 등 우수한 상품성을 체험하며 태안 경관을 즐길 수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방문하는 고객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2024 시즌에는 차량을 체험하는 공간을 넘어 가족과 함께 방문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더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자동차 문화 선도와 정착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시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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