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67-82 패배
"벨란겔의 발목이 많이 꺾인 것 같다"
강혁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감독. /KBL 제공
강혁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감독. /KBL 제공

[잠실=한스경제 강상헌 기자] "벨란겔의 발목이 많이 꺾인 것 같다."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1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서울 SK 나이츠에 상대로 67-82로 졌다. 2연패에 빠진 한국가스공사는 19승 29패로 7위에 머물렀다. 6강 플레이오프(PO) 나갈 수 있는 마지노선인 6위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24승 23패)와 격차가 더 벌어졌다.

한국가스공사는 듀반 맥스웰이 14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나머지 팀 동료들이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머무르며 아쉬움을 남겼다.

다음은 강혁 감독과 일문일답.

-경기 총평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SK가 강하게 나올 거로 생각했다. 선수들에게 수비, 리바운드를 집중하라고 이야기했다. 그런데 안영준에게 3점슛을 허용한 뒤에 선수들이 타이트하게 수비를 안 했다. 약속된 부분들이 안 됐다. 리바운드에서도 밀렸다. 벨란겔 부상까지 나왔다. 가드가 없다 보니까 어려운 경기를 했다. 선수들은 없는 자원에서도 최선을 다했다. 리바운드와 턴오버는 고쳐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니콜슨은 계속 득점했을 때 더 뛰게 하고 싶었다. 하지만 허리 때문에 더 다칠 것 같아서 더 투입하지 못했다."

-벨란겔 부상 상태는.

"체크를 해봐야 할 것 같다. 발목이 많이 꺾인 것 같다. 오늘 경과보고 내일 병원에서 체크해 봐야 한다."

"이대헌은 종아리 쪽이 많이 안 좋은 것 같다. 벨란겔과 마찬가지로 내일 병원에서 체크해 봐야 한다."

-부상에서 돌아온 신주영이 3쿼터에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는데.

"손가락이 아팠지만 다른 분위는 계속 운동을 했다. 후반에 마음 편하게 하라고 했다. 공격은 좋았다. 수비나 리바운드는 더 다듬어야 할 것 같다. 올 시즌이 끝나고 비시즌을 겪으면 더 많이 성장하지 않을까 싶다. 신주영은 내년에 더 잘해줘야 한다. 그래야 저희가 더 높은 순위로 올라갈 수 있다. 비시즌에 신주영을 잘 훈련 시켜서 좋은 선수로 만들겠다."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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