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누리집 또는 정부24를 통해 인터넷으로 신고 가능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인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 위치한 개표소에서 개표사무원들이 개표하고 있다. /김근현 기자 khkim@sporbiz.co.kr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인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 위치한 개표소에서 개표사무원들이 개표하고 있다. /김근현 기자 khkim@sporbiz.co.kr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오는 4월 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이하 총선)를 앞두고 19일부터 23일 오후 6시까지 거소투표와 선상투표 신고를 접수한다고 18일 밝혔다.

거소투표 신고 대상자는 △사전투표소 및 투표소와 멀리 떨어진 영내 또는 함정에서 오랫동안 생활하는 군인이나 경찰공무원 △병원·요양소에 머물거나 수용소․교도소 또는 구치소에 수용·수감된 사람 △신체에 중대한 장애가 있어 거동할 수 없는 사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규칙이 정하는 외딴 섬에 사는 사람 등이다. 이들은 자신이 머무는 병원·요양소, 자택 등에서 우편으로 투표할 수 있다. 

선상투표 신고 대상자는 우리나라 선박 및 외국 국적 선박 중 우리 국민이 선장을 맡고 있는 선박에 승선 예정이거나 승선하고 있는 선원을 대상으로 한다.

거소투표나 선상투표 신고를 하려는 사람은 거소·선상투표신고서를 작성해 본인의 주민등록지인 시·군·구청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에 도착하도록 우편으로 발송하거나 직접(본인 또는 대리인) 제출하면 된다.

신고서는 시·군·구청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신고서를 이용하거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누리집에서 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하면 되며, 신고서를 우편으로 발송하는 경우는 23일 오후 6시까지 도착해야 한다.

선상투표 신고 대상자 중 승선하고 있는 선원은 선상투표신고서를 본인이 승선하고 있는 선박의 선장 등의 확인을 받아 우리나라 표준시를 기준으로 선상투표신고 마감일인 23일 오후 6시까지 도착되도록 시·군·구청의 선상투표 신고 접수용 팩스번호로 전송하면 된다.

거소투표와 선상투표 신고 대상자가 우편발송이나 직접 제출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시·군·구 누리집 또는 행정안전부 정부24를 통한 인터넷 신고도 가능하다.

인터넷 신고 후, 신고자 주민등록지역의 통·리·반장, 선박의 선장 등이 거소투표 및 선상투표 대상자 여부를 확인한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보는 "행정안전부는 국민의 소중한 참정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자치단체와 협력해 거소투표와 선상투표 신고서 접수 등 법정선거사무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거소투표 및 선상투표 대상자분들께서는 관할 시·군·구에 신고서 접수 방법을 확인하고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호진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