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민 기자] '디펜딩 챔피언' 아산 우리은행이 2023-2024시즌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시리즈(5전 3승제) 1차전에서 청주 KB에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우리은행은 24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 1차전 청주 KB와 원정 경기에서 68-62로 역전승했다.
우리은행은 박지현이 18득점, 김단비가 17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나윤정도 13득점으로 든든히 지원사격했다.
이날 승리 의미는 남달랐다.
우리은행은 올 시즌 KB에 첫 홈 패배를 안긴 팀이 됐다. 앞서 정규리그 1위 KB는 올 시즌 정규리그와 4강 플레이오프(PO)까지 안방에서 펼쳐진 17차례 경기에서 무패를 달린 바 있다.
우리은행은 우승 확률 71.9%를 잡았다. 여태까지 여자프로농구 32차례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 승리 팀은 23차례나 정상 고지를 밟았다.
KB는 박지수와 강이슬이 20득점씩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우리은행과 KB의 2차전은 26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한편 청주체육관에는 2889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지난해 12월 25일 두 팀의 경기에 이어 2번째 매진 사례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관련기사
-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26일 홈 최종전서 으뜸병원 브랜드데이 개최
- 신지애, 박세리 챔피언십 3R 공동 선두… LPGA 우승에 성큼
- FIFA, '일본과 평양 홈 경기 거부' 북한에 0-3 몰수패 선언
- 태국과 리턴 매치 앞둔 한국 축구... 승부의 관건 2가지는
- 페라자 연타석 홈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LG 트윈스 상대로 설욕
- '10연승’ 프로농구 창원 LG, 2위 확정… 4강 PO 직행
- '챔프전 최다 더블더블' 박지수 앞세운 KB, 28.1% 우승 확률 뚫는다
- 우리은행, KB에 16점 차 뒤집기 쇼… 챔프전 우승까지 1승
- 'V12까지 1승'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승리하면 우승은 따라온다"
- '벼랑 끝 몰린' 김완수 KB 감독 "강이슬 4차전에서 반드시 터진다"
- 우리은행, 2년 연속 여자농구 챔프전 제패… 통산 12번째 우승 위업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