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신연수 기자] 유럽연합(EU)이 'EU 그린딜' 달성을 위해 공시규제를 강화하고 있지만 국내 기업들의 공시는 오류가 많고 데이터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6일 삼일PwC가 서울 용산 본사에서 개최한 ‘유럽 ESG 공시 규제 대응 방안’ 세미나에서 참여 패널들은 한결같이 국내 기업들을 향해 ESG공시를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며 한 목소리를 냈다.현재 글로벌 3대 ESG 공시 기준으로 불리는 ISSB의 S1(지속가능성 공시 일반 요구사항)과 S2(기후변화 공시 요구사항)가 내년 시행을 앞두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한화비전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미국 최대 규모 보안 전시회 ‘ISC 웨스트(International Security Conference WEST) 2024’에 참가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전시회에서 한화비전은 ‘AI 파워드. 클라우드 커넥티드.(AI-powered. Cloud-connected.)’를 테마로 최첨단 기술을 접목한 영상보안 솔루션을 선보였다. 특히 한화비전은 중장기 성장 전략인 ‘플랫폼 중심의 솔루션 프로바이더 전환’을 반영한 클라우드 솔루션을 최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한국전력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발표한 탄소 배출 감축 목표가 지구온난화의 가속화를 막는데 턱없이 부족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이들의 로드맵은 지구온난화를 제한하는 데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51개社, 2030년까지 30% 감축 목표...필요 감축치 43%에 못미쳐최근 발표된 독일 비영리그룹인 뉴클라이밋 인스티튜트(NewClimate Institute)와 카본 마켓 워치(Carbon Market Watch)의 '기업 기후 책임 모니터링(CCRM)' 보고서에 따르면 51개 주요 글로벌 기업은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삼성전자와 카카오가 카카오톡 대화는 물론 사진, 영상 데이터도 새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옮길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MX사업부 경험기획팀 강승호 프로와 카카오 톡서비스 기획자 황지영 PM의 인터뷰도 9일 뉴스룸에 공개했다.기존에는 카톡 데이터를 옮기려면 카카오톡의 ‘대화 백업’ 기능을 통해 일반 채팅방의 ‘텍스트 대화’만 무료로 옮길 수 있었다. 사진과 영상은 백업을 받거나 유료 서비스를 이용해야 했다.이제 갤럭시 사용자들은 ‘스마트 스위치(Smart Switch)’ 앱을 통해 대화, 사진, 영
[한스경제/ 김도현 변호사] 유럽연합(EU) 회원국이 지난 3월 15일 지속가능성 실사 지침인 CSDDD(Corporate Sustainability Due Diligence Directive)를 승인하는 합의를 이뤄냈다. 이 지침은 기업이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환경피해와 인권침해를 식별·평가하고, 이를 예방하거나 제거하는 조치를 취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독일이 지난 1월 반대 의사를,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지침의 수정안을 요구하는 등 소극적이었으나, 막판에 프랑스와 이탈리아가 찬성으로 돌아서며 통과될 수 있었다. 지침은 4월 E
[한스경제=권현원 기자] JB금융그룹이 전략적 투자계약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1일 JB금융그룹은 지역 내 기업금융 강화와 해외사업 디지털 경쟁력 제고 등을 위해 국내 B2B 핀테크 솔루션 시장 강자인 ‘웹케시그룹’과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전략적 투자 대상은 협업 시너지효과 및 성장 잠재력 등을 고려해 웹케시그룹 계열사 중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핀테크사 ‘비즈플레이’로서, JB금융지주, 전북은행, 광주은행이 약 10% 수준의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투자 대상은 비즈플레이로 하되 양 그룹 간 협업을 위한 사업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친환경 노력을 계속하고 있음에도 이상 고온 기온이나 기상 이변은 더 심해지는 등, 별다른 효과가 없는 것 같은 심리적 피로감을 느끼는, 이른바 ‘그린퍼티그(Green Fatigue, 녹색 피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이에 일부 소비자들은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상황에까지 이르고 있다. 또한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해, 심리치료가 요구되는 환경 불안(anxiety)이나 혹은 기후 불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다.유로모니터가 발표한 ‘2024 글로벌 소비자 트렌드' 보고서에서 거론된 6가지 소비자 트렌드 중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급속도로 발전한 우리나라 자본시장이기에 한편에선 시장을 교란시키는 시세조종이나 미공개정보이용 등, 불공정거래 행위 역시 진화했다. 특히 이는 더욱더 고도화·지능화되고 있는 추세다.따라서 이를 사전에 예방하고 엄정히 처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감독 당국의 권한 강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한국금융연구원 이영경 선임연구위원은 “권한 강화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수사기관이 아닌 기관이 강제적 권한을 행사하는 것에 대해 논란이 제기되고 있어 법원에 의한 사법적 통제에 기반한 권한 부여 등의
[한스경제=이치한 ESG행복경제연구소 소장] 최근 심각한 기후위기는 기업에 더 높은 수준의 ESG 경영을 요구한다. 기후이슈가 ESG 경영의 기틀을 더 멀리 보고 다져나가도록 하고 있다. 일각에서 제기하는 反 ESG 기류와 회의론도 속도의 문제일 뿐, 이미 세계적 대세가 되어버린 ESG 방향성과 당위성을 흔들만한 큰 변수가 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ESG의 강화 흐름을 이끄는 데는 기후변화에 대한 위기감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사실상 오늘날 ESG 경영을 뜨겁게 달구는 가장 직접적이고 앞선 이슈는 단연, 기후변화 대응이다. 기후변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친환경 해양모빌리티 솔루션기업 빈센(VINSSEN)은 지난달 27일 디섹(DSEC)과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추진 시스템 기술 제휴와 선박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이 협약으로 양사는 연료전지기술 및 솔루션(Fuel Cell Technology & Solution) 기술지원을 통한 선박 적용으로 프로모션과 수주를 위해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또한 수소연료전지 추진시스템 선박 공동 개발과 선급 개념승인·도면승인 등 검증을 위한 기술협력을 통해 업무상 상호 공동이익을 증진하기
[한스경제=이소영 기자] 미국 내 중국 바이오 기업의 입지가 커지자 미국이 중국 기업을 견제하는 바이오보안법을 추진했다. 한국 바이오 기업에게는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지만, 장기적인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미국 상원 국토안보위원회는 최근 중국 베이징유전체연구소(BGI)와 우시앱텍(Wuxi AppTec)과 같은 중국 바이오 기업과의 거래를 제한할 수 있는 생물보안법안(Biosecure Act)을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시켰다.생물보안법은 미국인의 개인 건강과 유전 정보를 우려기업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올해 1월말에 발의된 법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ESG 경영은 하나금융그룹의 중장기 비전이자, 그룹의 미션인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전략이다. 이를 위해 지난 2021년 3월 ESG 경영을 포함한 지속가능경영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해 그룹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 내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신설, 그룹의 ESG전략 및 정책 수립 등의 주요사항을 결정하도록 했다. 특히 하나금융은 기후변화 대응 선도기관으로서 기후변화 이슈에 대응하고자 'Zero & Zero'·'2030 & 60'·'포트폴리오 온실가스 감축' 등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한국회계기준원과 협약을 맺고 공시 대응하는 기업을 지원하기로 했다.환경산업기술원과 회계기준원은 20일 오전 서울 은평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대회의실에서 기업의 지속가능성 공시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속가능성 공시에서 핵심이 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는 지침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기업이 지속가능성 공시를 제대로 이행할 수 있도록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우리나라는 일정 규모 이상의 상장기업이 지속가능성 정보를 공시
지구의 마지막 경고선인 1.5℃ 위기가 눈앞에 닥쳤다. 세계기상기구(WMO)에 따르면 작년 지구 평균기온은 산업화 이전보다 1.45℃ 높아졌다. 2015년 국제사회가 파리기후변화협약을 통해 ‘산업화 이전 지구 평균기온보다 1.5℃ 상승하는 것을 억제하자’는 뜻을 모은지 8년 만이다.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진행한 것이 무색할 만큼 온도 상승 속도가 가파르다. 이에 창간 9주년을 맞는 한스경제는 그간 천착해온 '1.5°C HOW' 캠페인에 맞춰 인류 생존 최후의 방어선인 1.5°C를 어떻게 지켜낼 수 있
[한스경제=박영선 기자] 미래에셋증권 WM강남파이낸스센터가 금융·아트 세미나를 개최한다.미래에셋증권 WM강남파이낸스센터는 14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 및 정연우 작가의 빛의 진동을 담은 작품 세미나를 25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금융 세미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 및 3월 자산배분전략과 유망 투자자산 소개 및 전략'을 주제로 진행한다.아트세미나는 명상가이자 한국화가 정연우 작가가 진행한다. 정 작가는 지난 10여년 동안 온전한 명상 상태에서 한국화 재료를 이용해 에너지 그림을 그려왔다. 2021년부터는
[한스경제=신연수 기자]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 남동발전)이 친환경 경영과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인정받아 특별상을 받았다.남동발전은 13일 서울 글래드 호텔에서 탄소정보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 CDP)가 주관한 ‘2023 기후변화 대응‧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워터 시큐리티(Water Security) 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지난 2014년부터 CDP 워터(CDP Water)를 도입한 남동발전은 용수 사용량이 많은 기업, 물을 산업으로 삼는 기업 등의 정보를 분석하고 보고
[한스경제=권현원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 2조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3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 순자산은 2조 1008억원이다. 2021년 4월 신규 상장한 해당 ETF는 상장 3년 만에 순자산 2조원을 달성했다. 국내 상장된 반도체 ETF 32종 가운데 최대 규모이자 유일하게 순자산이 조 단위를 넘어선 반도체 ETF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는 엔비디아와 AM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한화솔루션이 글로벌 비영리기구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의 평가에서 탄소배출 관리 성과 등을 인정받아 3년 연속 기후변화 대응 분야 ‘리더십 A-’를 획득했다.한화솔루션은 13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리는 ‘2023 CDP 코리아 어워드(Korea Awards)’에서 기후변화대응 분야 ‘리더십 A-’ 이상 획득 기업 중 상위 6개 기업에 수여한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을 비롯해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 원자재 부문’, ‘수자원 관리(Water Secu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주처인 셉코3(SEPCO-3)와 사우디아라비아 타이바1·카심1 복합화력발전소 기자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계약을 통해 두산에너빌리티는 타이바1 복합화력발전소와 카심1 복합화력발전소에 650MW급 스팀터빈, 발전기를 1기씩 공급한다. 계약 금액은 1500억원 수준이다.타이바1·카심1 복합화력발전소는 제다 북부 200km와 리야드 북서쪽 200km에 각각 위치할 예정이다. 두 발전소 모두 1800MW급으로 2027년까지 건설된다.개발사업자는 아크아 파워(ACWA Power)
[한스경제=권현원 기자] JB금융지주는 국내 금융비교플랫폼 ‘핀다’, 해외송금플랫폼 ‘한패스’에 이어 베트남 금융플랫폼인 인피나(Infina)와의 파트너십을 위한 전략적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투자는 JB금융그룹의 베트남 증권계열사인 JB Securities Vietnam(이하 JBSV)의 전략적 협업 강화를 위해 진행됐으며 인피나 지분의 약 3.9%를 인수할 예정이다. 또 향후 JBSV와 인피나의 협업 성과에 따라 약 5% 수준까지 지분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JBSV는 베트남 하노이에 소재한 JB금융그룹의 해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