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지난해 국내 은행이 59조원이 넘는 이자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당기순이익은 2022년 대비 15%가 오른 21조원 규모로 집계됐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21조 3000억원으로 2022년의 18조 5000억원과 비교해 2조 8000억원(15%)이 증가했다. 대출채권을 비롯한 이자수익자산 확대 및 시장금리 하락 등에 따라 이자이익(+3.2조원)과 비이자이익(+2.4조원)이 모두 증가했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우리은행이 중소기업 특화채널 추가 개설을 통해 첨단전략산업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13일 대구·경북, 울산, 호남 등 3개 지역에 중소기업 특화 채널 BIZ프라임센터를 추가 개설했다고 14일 밝혔다. BIZ프라임센터는 지난해 7월 조병규 은행장이 취임과 동시에 ‘기업금융 명가’ 재건 전략을 담아 신설한 중소기업 특화 채널이다.주로 산업단지 소재 기업에게 △투자·융자를 통한 자금조달 △경영컨설팅 △자산관리 특화서비스 등 원스톱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작년 하반기 동안 국가산업단지인 반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KB국민은행이 알뜰폰 사업자로서 전기통신사업자 이용자 보호업무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KB국민은행의 KB Liiv M(KB리브모바일) 지난 13일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 전기통신사업자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 결과’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전기통신사업자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는 전기통신 서비스 이용자의 피해 예방 및 정당한 불만에 대한 신속한 처리와 전기통신사업자의 자율적인 이용자 보호 노력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방송통신위원회가 매년 실시하고 있다.2023년의 경우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토스뱅크의 금융 콘텐츠를 찾고 있는 고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금융정보 구독자 연령대 역시 고르게 분포하고 있다. 토스뱅크는 14일, 금융 콘텐츠 구독 유저가 150만명이 넘었다고 밝혔다. 토스뱅크는 지난해부터 고객들의 투자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 제공하는 ‘투자소식’과 일상 생활 속에서의 쏠쏠한 금융 정보를 제공하는 ‘토스뱅크 소식’을 운영하고 있다.목돈 굴리기의 연계 서비스인 ‘투자소식’을 구독하는 고객들에게는 토스뱅크 목돈 굴리기 메뉴에서 소개하고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은행권이 신성장 동력을 찾아 초대형 신흥 성장국가로 꼽히는 인도로 향하고 있다. 현재보다 미래가 기대되는 국가인 인도는 14억 2000여 만명의 인구를 자랑하는 인구 대국으로, 중국을 밀어내고 '세계 1위 인구' 국가에 올랐다. 예상 경제성장률 역시 6~7%로 세계 평균(3.1%)의 두 배에 달한다.아울러 인도는 전 산업군의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정부의 적극적인 디지털 경제 육성정책에 따라, 모바일 금융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국내 시중은행은 현지 지점 개설 및 확대,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IBK기업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관세청 수출신고정보를 은행 업무에 활용하는 디지털 서비스를 선보인다. IBK기업은행은 서울 코엑스 케이타운포유에서 ’디지털 수출신고정보 서비스’ 시연 행사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IBK기업은행은 지난해 4월 관세청과 '수출 우수기업의 금융지원 및 데이터 기반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무역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양 기관이 보유 중인 통관, 금융데이터를 상호 연계해 수출기업의 무역금융 신청절차 간소화를 추진해 왔다.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본 사업을 ’국민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지난달 은행권 가계부채가 11개월째 증가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1100조원을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2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은 1100조 3000억원으로 1월에 비해 2조원이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4월 이후 11개월 연속 증가세다. 은행권 가계대출이 1100조원을 돌파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860조원으로 1월보다 4조 7000억원이 증가했다. 다만 전세자금 수요 증대에도 아파트 입주물량 축소, 영업일 감소 등으로 증가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케이뱅크가 ‘혁신 투자 허브’로의 도약을 위해 13일, MSA(Micro Service Architecture) 방식의 시스템 환경을 도입했다고 밝혔다.케이뱅크는 MSA 환경을 자체 구축함으로서 기술 혁신을 하고 디지털금융의 새로운 흐름을 모색하고 있다.이번 MSA방식 구축을 통해 케이뱅크는 서비스 운영의 △속도 △안정성 △역량 강화 등을 개선했다. 더불어 MSA 방식을 도입하면 고객의 니즈를 빠르게 반영할 수 있어 새로운 분야의 업체와 제휴 확대에 박차를 가할 수 있다.기존 모놀리식 구조(Monolithi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대외적으로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금융 확산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신한금융은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한국위원회가 발표한 ‘CDP 기후변화(Climate Change)’ 부문에서 국내 금융사로는 유일하게 플래티넘 클럽에 편입했다.CDP는 전세계 금융 투자 기관의 위임을 받아, 전 세계 주요 상장 및 비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이슈 대응과 관련한 정보 공개를 요청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신한금융은 2023년 국내 금융사로는 유일하게 '리더십(Leadership) A' 평가를 받았으며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은행권이 신성장 동력의 기회를 찾기 위해 포화상태에 다다른 국내 시장을 벗어나 글로벌 영토 확장에 나서고 있다. 특히 시중은행 대부분이 경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동남아시아에 현지법인 형태로 해외 진출을 꾀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권에선 해외 비즈니스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확대하기 위해 현지 법인 방식 이외에 해외지점 규모와 기능을 확대하고, 미국 등의 선진 시장 진출도 확대해야 한다고 제언한다.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시중은행은 동남아시아 국가에 현지법인 형태로 해외진출을 진행하고 있다. 해외법인은 본사와 독립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2000만원 이하 연체자 중 최대 330만명에 대한 신용회복 지원조치가 시행된다. 금융위원회는 12일 은행회관에서 개최된 '서민·소상공인에 대한 신속 신용회복지원 시행' 행사를 열고, 개인 최대 298만명·개인사업자 최대 31만명에 대한 신용사면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신용회복 지원조치는 지난 2021년 9월 1일부터 2024년 1월 31일까지 소액(2000만원 이하)연체가 발생했으나, 2024년 5월 31일까지 연체금액을 전액 상환한 경우를 대상으로 한다.대상기간 중 소액연체가 발생한 자는 개인이 약 2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IBK기업은행은 12일, 150명 규모의 2024년 상반기 신입행원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모집분야는 △금융일반 △디지털 △IT 등으로 기존 ‘디지털’ 분야에서 ‘IT’ 분야를 분리해 채용한다. ‘디지털’ 분야는 디지털신사업 기획, 인공지능 모델링 등을, ‘IT’ 분야는 클라우드 프레임워크 운영,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주요 직무로 하고 있다.지원자는 3월 12일부터 3월 27일까지 IBK기업은행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입행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으며 서류심사·필기시험·실기시험·면접시험을 거쳐 6월 중 최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KB금융그룹이 대외적으로 기후변회 대응을 위한 지배구조 체계, 경영전략 수립, 탄소감축목표 등을 인정받았다. KB금융은 12일,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CDP) 한국위원회가 발표한 ‘2023 기후변화 대응부문’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지배구조 체계·경영전략 수립·탄소감축목표 및 성과 등을 인정받아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 선정됐다.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는 2023년 정보를 공개한 국내 211개 기업 가운데 KB금융을 포함해 기후변화 대응이 가장 우수한 기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기후변화 대응을 넘어 생물다양성의 영역까지 탄소경영을 확장해 CDP 한국위원회로부터 ESG경영 실천 노력을 인정받았다. 하나금융은 12일,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 한국위원회가 발표한 ‘2023 CDP Korea Awards’의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 4년 연속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CDP는 DJSI(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등과 더불어 가장 신뢰도 높은 글로벌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우리은행은 12일, 모바일 앱인 ‘우리WON뱅킹'의 메뉴 개선을 통해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우선 우리WON뱅킹의 메인화면 메뉴를 이용자가 자유롭게 편집하는 ‘마이메뉴’ 기능으로 UI·UX를 개선했다. 금융거래 외 △생활편의 △연령별 특화 서비스를 기존 31개에서 50개로 확대, 고객 사용패턴에 맞춘 개인화 디지털 서비스를 구현했다.또한 우리은행은 고객이 직접 작성한 문구와 이미지를 사용하는 우리WON뱅킹 ‘나만의 알림’을 제공한다.‘나만의 알림’은 ‘이체알림’과 ‘일반알림’으로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금융상품을 계약한 소비자의 신중한 판단과 선택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시행된 '청약청회권'이 시행이 약 3년이 지난 가운데 카카오뱅크의 철회 신청 규모가 전(全) 금융권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강민국 의원실(경남 진주시을)에서 금융감독에 자료요청을 통해 받은 답변 자료인 '금융회사 금융상품 청약철회 신청 및 처리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21년 3월~2024년 2월까지 약 3년간 청약철회를 신청한 건수는 총 495만 5366건에 신청한 금액은 14조 4341억 6600만원이다. 신청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NH농협은행이 농업농산물 홍보와 농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농촌체험여행 이벤트를 진행한다. NH농협은행은 가족들과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농촌을 경험할 수 있는 ‘농촌체험여행 팜파레(Farm+Fanfare)’ SNS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농가소득 증대와 도농공감 확산을 위해 기획된 이번 이벤트는 농협은행 공식 SNS에서 7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가족과 함께 참여하고 싶은 사연을 댓글로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40여명에게 기회를 제공한다.당첨자는 4월 13일 임실 치즈마을에서 치즈 만들기,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우리은행이 자산관리 전문은행으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고객 중심의 자산관리 포트폴리오, 프라이빗뱅커(Private Banker) 역량 강화, 완전 판매를 위한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자산관리 경쟁력 제고와 고객 신뢰를 키워가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7일 본점 5층 시너지홀에서 '우리은행, 믿고 맡길 수 있는 자산관리 전문은행 도약’이라는 주제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해 "2024년을 ‘고객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자산관리 전문은행’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고객 자산관리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이 미국 에너지부(이하 DOE)와 손잡고 친환경 에너지 프로젝트 협력을 확대한다. 수은 DOE와 ‘공급망과 친환경 에너지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윤희성 수은 행장은 지난 6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DOE 본사에서 지가르 샤(Mr. Jigar Shah) 국장을 만나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수은이 미국 정부부처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속에서 한국기업의 미국 진출이 활발해진 가운데 두 기관은 2050 탄소중립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지난해 보험사기 절박 금액이 1조 1000억원을 넘어서면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자동차 보험 사기가 급증했다. 금융감독원이 6일 발표한 '2023년 보험사기 적발현황 및 향후계획'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1조 116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346억원(3.2%)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적발 인원은 10만 9522명으로 2022년과 비교해 6843명(6.7%) 증가했다. 보험 종목별로는 자동차보험(+771억원·16.4%) 사기가 크게 증가했다. 보험사기 적발 금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