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한승희] 식중독이란 살아있는 세균 또는 세균이 생산한 독소를 함유한 식품 섭취로 인해 설사, 복통 등의 급성 위장염 증상을 나타내는 질병을 의미한다.

여름철 대표 식중독균으로는 병원성 대장균과 일본과 한국처럼 해산물을 많이 먹는 나라에서 6~10월에 집중 발생하는 장염 비브리오균 등이 있는데 이처럼 여름철에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30℃에 육박하는 고온과 장마철로 인한 습한 기후 때문이다. 고온 다습한 기후는 식중독균이 잘 자라는 환경이며,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세균과 바이러스를 사방에 퍼트리고 다니는 모기, 바퀴벌레, 쥐들의 활동이 활발해지기 때문에 미리 예방해 올 여름 식중독과의 전쟁에서 승리할 방법 4가지를 소개한다.

◇ 음식은 완전히 익혀먹기

음식은 반드시 끓는 물에 1분 이상 가열 후 섭취한다. 특히 생선과 조개는 더욱 조심하여 깨끗한 물에 여러 번 세척한 다음 가열 후 섭취하자.

◇ 식재료는 바로 조리하거나 냉장보관하기

실온에서 식중독균이 급속히 증식하므로, 요리한 후에는 최대한 빨리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만약 그러지 못했다면 남은 음식은 반드시 냉장보관하자.

◇ 식사 전 30초 이상 손 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 철저하게 하기

손을 씻을 때에는 비누 등 손 세정제를 사용해 30초 이상 깨끗이 씻도록 하자.

◇ 칼과 도마를 구분해 사용하기

육류와 어패류를 취급한 칼과 도마는 교차오염이 발생하므로 구분하여 사용하자.

식중독 예방은 위생관리 등 개인의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예방수칙을 미리 알고 식중독에 주의하자.

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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