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최지윤 기자] 박보검의 ‘남자친구’가 된 송혜교가 독보적인 아우라를 뽐냈다.

tvN 새 수목극 ‘남자친구’ 측은 17일 송혜교(차수현)의 첫 촬영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 속 송혜교는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호텔 대표 차수현으로 완벽 변신한 모습이다. 뚜렷한 이목구비와 동안 미모를 돋보이게 해주는 단발 헤어스타일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네이비 색상의 셔츠를 착용하고 비행기 좌석에 앉아 책을 읽는 모습도 포착됐다. 극중 호텔 대표로 분한 송혜교는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다른 사진에서 송혜교는 부산한 주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당당한 발걸음으로 걷고 있다.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상황이 익숙한 듯 도도함과 단아함이 뒤섞인 표정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송혜교는 감출 수 없는 아름다움과 독보적인 아우라로 감탄을 자아냈다.

‘남자친구’는 한번도 자신이 선택한 삶을 살아보지 못한 차수현과 자유롭고 맑은 영혼 김진혁(박보검)의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된 설레는 로맨스. 송혜교가 맡은 차수현은 정치인의 딸로 단 한 순간도 자신의 삶을 살지 못했던 Ex-재벌가 며느리이자 호텔 대표다.

촬영장에서 송혜교는 차수현 역에 완벽 빙의해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뿜어내고 있다. 깊은 눈빛과 섬세한 표정으로 캐릭터가 가진 복합적인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태양의 후예’ 이후 2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하는 송혜교가 ‘남자친구’를 통해 또 한번 인생캐릭터를 탄생시킬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제작진은 “송혜교는 첫 촬영부터 섬세하고 깊은 감정 연기로 압도적 분위기를 풍겼다”며 “새장 속에 갇혀 살던 송혜교가 순수하고 맑은 박보검을 만나 그려가는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설렘을 전파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남자친구’는 영화 ‘7번 방의 선물’ ‘국가대표2’ 각색, 드라마 ‘딴따라’ 극본을 맡은 유영아 작가와 드라마 ‘질투의 화신’ ‘엔젤아이즈’를 연출한 박신우 PD가 뭉쳤다.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후속으로 11월 28일 첫 방송. 사진=tvN 제공

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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