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최지윤 기자] "김선호 선배를 보면 동기부여가 된다."

배우 심진혁이 대학로 출신 선배 김선호와 인연을 밝혔다.

심진혁은 최근 한국스포츠경제와 인터뷰에서 "연극 '옥탑방 고양이'에서 선호 형에 이어 이경민 역을 연기했다"며 "몇 번 인사를 나눈 적이 있는데, 이후 형이 드라마 '김과장' '투깝스' 백일의 낭군님'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 동기부여가 많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무대에서 연기할 때 본보기로 삼은 게 선호 형"이라며 "'옥탑방 고양이' 준비할 때 선호 형이 한 연기를 보면서 많이 연구했다. '나도 열심히 하면 형처럼 될 수 있겠지' 생각하곤 했다"고 웃었다.

심진혁은 2016년 연극 '액션스타 이성용'으로 데뷔 후 '남자나이 스물아홉' '옥탑방 고양이' 등에 출연했다. 최근 종영한 KBS2 오피스 다큐멘터리 '회사 가기 싫어'에서 막내 사원 강현욱으로 시청자들에 눈도장을 찍었다. 

심진혁은 "김경남 형과는 '액션스타 이성룡'을 같이 했다. 경남이 형이 주인공이였고, 내가 라이벌 역할을 맡았다"며 "요즘 형이 SBS 월화극 '여우각시별'에서 활약하고 있지 않냐. '회사 가기 싫어' 촬영 중간에 만나서 매체 연기와 현장에서 태도 등과 관련해 조언을 많이 구했다"고 귀띔했다.

사진=임민환기자 limm@sporbiz.co.kr

최지윤 기자 plain@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