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최지윤 기자] '계룡선녀전' 김민규가 신선계 카사노바에 등극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월화극 '계룡선녀전'에서는 무식함과 무능력의 표본인 박신선(김민규)의 새로운 능력이 공개 돼 재미를 더했다.

박신선은 달려오는 기차에 마법의 팥알을 던져 목포역 앞으로 돌아가게 됐다. 구선생(안길강)의 지갑을 훔쳐가는 꽃거지, 오선녀(황영희)의 과거 서방님을 발견해 쫓다가 새우잡이배에 올랐다.

박신선은 과거 화려한 카사노바의 면모를 보여 신선한 충격을 줬다. 북두성군(임하룡)이 "어떻게 그 얼굴로 하늘의 질서를 어지럽히는지 알다가도 모르겠다"고 하자, 박신선은 "비록 선인이긴 하나 제겐 잘생긴 이 얼굴 밖에 없사온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계룡선녀전'은 699년 동안 계룡산에서 나무꾼의 환생을 기다리며 바리스타가 된 선녀 선옥남(문채원/고두심)이 정이현(윤현민)과 김금(서지훈) 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30분 방송. 사진=방송화면 캡처

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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