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김민경 기자] 아이유가 과천시에 매입한 부동산 가격이 급등했다는 소식에 투기 의혹이 불거져 화제다. 이번 아이유 부동산 투기 논란은 소속사 측에서는 투기 목적이 아닌 실사용 목적으로 매입한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일단락됐다.

연예인들이 부동산에 투자하는 경우는 매우 흔한 경우다. 시세차익이나 월 임대료 수입 등 투자를 목적으로 건물을 매입하기도 하고 자신이 거주할 집을 구매하기도 하는 등 이미 다양한 형태로 부동산 재테크를 해왔다.

부동산으로 대박 터트린 연예인 부동산 자산가를 모아봤다.

◆ 전지현

전지현은 삼성동에 위치한 325억 원 상당의 건물을 대출 없이 모두 현금으로 매입했다. 삼성동 건물을 제외하고 주거용 4채, 상업용 2채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약 700억 원대의 부동산 자산가다.

◆ 김희애

김희애는 특이하게도 일반 빌딩이 아니라 주차장 빌딩에 투자했다. 2006년 119억 원에 매입한 주차장 빌딩 용지의 시세가 250억 원까지 뛰며 어마어마한 시세 차익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 한효주

한효주도 부동산 투자에 적극적이다. 2017년 한남동에 자신의 집이 내려다보이는 건물을 55억 원에 단독 명의로 매입한 데 이어 갈현동 빌딩을 가족 공동명의로 27억 원에 구입한 바 있다.

◆ 손예진

손예진은 마포구 서교동의 빌딩을 93억 5000만 원가량에 구입했다가 3년 만에 개인 투자자에게 매각했는데 이 과정에서 시세 차익만 41억 5000만 원을 얻어 화제가 됐다.

◆ 아이유

아이유는 지난해 본가와 10분 거리에 있는 과천시 소재의 건물을 46억 원을 들여 매입했다. 정부가 이 일대에 GTX 건설을 가속하면서 해당 건물의 시세가 23억 원이나 급등해 투기 논란에 휩싸였으나 투기가 아니라 실사용 목적으로 건물을 구입한 것이 밝혀졌다/

◆ 이병헌

이병헌은 영등포구 양평동에 위치한 빌딩을 260억 원에 매입했다. 금융권에서 대출을 170억 원가량 받았지만 해당 빌딩의 월 임대료만 해도 무려 1억 2000만 원의 수익이 난다고 한다.

◆ 권상우

권상우 역시 공격적으 부동산에 투자하는 대표적인 스타다. 실제로 청담동, 성수동, 분당구 야탑의 빌딩까지 총 400억 원이 넘는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 여기에 월 임대료만 약 1억 4000여만 원을 벌어들일 수 있는 서울 등촌동의 건물을 280억 원에 매입하면서 700억 원대 부동산 자산가 반열에 올랐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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