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형일 기자] 웰컴저축은행이 지난해 4월 출범한 생활금융플랫폼 웰컴디지털뱅크(웰뱅)가 간편이체 누적거래 1조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웰컴저축은행은 “저축은행 업권 최초로 모바일 풀 뱅킹 앱 웰뱅을 출시했는데 한 달 만에 이용 고객 수가 2000여명을 돌파했고 이번 달 까지 다운로드 수 48만건, 가입 이용 고객 수 45만명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웰뱅의 장점도 소개했다. 누구나 보기 쉽게 만들어 놓은 화면 및 금융용어를 포함해 지문 및 패턴만으로 간편 로그인을 할 수 있고 300만원까지 수수료 없이 무료 송금과 이체가 가능하다는 점을 꼽았다.

만기 시 1만원 미만의 금액을 올려 지급하는 ‘잔돈모아올림적금’과 지점 방문 없이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최저 연 5.9% 금리의 ‘웰뱅 편한대출’ 상품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장점이라고 피력했다.

인기 요인으로는 타 저축은행을 이용하는 연령대가 주로 50대 이상인데 웰뱅을 이용하는 고객의 88%가 20대~40대의 젊은 층이라며 스마트폰만으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함 뿐만 아니라 금융상품을 개선을 통해 고객의 호응을 이끌어 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웰뱅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금융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웰컴저축은행은 WSA(Welcome Start-up Accelerating)를 통해 선발된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계획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웰컴저축은행은 웰뱅 1주년을 맞이해 웰뱅 실적과 지표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김형일 기자 ktripod4@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