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의 동영상’ 일부 공개... “김학의 전 차관 얼굴 선명해”
‘김학의 동영상’ 일부 공개... “김학의 전 차관 얼굴 선명해”
  • 고예인 기자
  • 승인 2019.04.1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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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동영상’ 고화질 원본 영상 중 일부 공개
영상 속 남성이 노래 부르며 여성 껴안아
김학의 동영상 일부 공개, ‘김학의 별장 성접대’ 사건의 고화질 원본 영상이 일부 공개됐다. / YTN 방송화면 캡처
김학의 동영상 일부 공개, ‘김학의 별장 성접대’ 사건의 고화질 원본 영상이 일부 공개됐다. / YTN 방송화면 캡처

[한국스포츠경제=고예인 기자] ‘김학의 별장 성접대’ 사건의 고화질 원본 영상이 일부 공개됐다.

12일 YTN은 2013년 5월 경찰이 확보했다는 '김학의 동영상'의 고화질 원본이라 주장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동영상에는 한 남성이 노래를 부르며 여성을 껴안고 성관계를 시도하고 있었으며, 카메라가 위를 향하자 얼굴은 물론 무테안경까지 선명하게 보인다. 기존에 공개됐던 휴대전화 촬영본과 같은 내용이지만, 흐릿하지 않아서 얼굴을 쉽게 알아볼 수 있었다.

YTN은 더 확실한 확인을 위해 전문기관에 분석을 의뢰한 결과, 화면 속 인물이 김학의 전 차관인 것으로 밝혀졌다.

파일 기록에 따르면 동영상이 제작된 건 2012년 10월 8일로 이른바 '김학의 사건'의 출발점인 윤중천 씨와 권 모 씨의 간통 고소 사건이 시작된 바로 그 시점이다. 당시 윤 씨는 조카에게 시켜 특정 동영상 가운데, 김 전 차관이 나온 장면만 추출해 CD로 복사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관련해 당시 경찰 수사팀 관계자는 "윤 씨가 김 전 차관과의 사이가 틀어지자 협박용으로 동영상 CD를 만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김학의 뇌물수수·성범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수사단이 김학의에게 뇌물을 건넸다는 의혹을 받는 윤 씨 주변 인물을 샅샅이 훑고 있다. 수사단은 윤 씨와 동업했거나 사업 관계로 얽힌 인물들을 조사하는 한편, 윤 씨가 실소유주였던 강원도 원주 별장 관계자들을 계속 소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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