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참좋은여행사, 법적 책임 피하기 어려워
헝가리 참좋은여행사 침몰 비극 사태
참좋은 여행사, 갑자기 전해진 안타까운 사고 소식에 '가식 없이 말하겠다'
참좋은 여행사 … 헝가리 ‘직원 도착해 현장 파악 중’,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 수습을 위해 헝가리로 떠났던 참좋은 여행사 직원 14명이 현지에 도착했다. /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한국스포츠경제=고예인 기자]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 수습을 위해 헝가리로 떠났던 참좋은 여행사 직원 14명이 현지에 도착했다.

이들은 우리 시각으로 오늘(31일) 새벽 30시 30분쯤, 현지 시각으로 어제저녁 8시 30분쯤 부다페스트 공항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좋은 여행사 일부 직원들은 구조된 관광객들의 피해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병원 등을 찾았고, 나머지 일부는 현지사고대책본부인 호텔로 이동했다.

또 오늘 새벽 관광객의 가족 10명이 인천공항을 통해 부다페스트로 떠났다. 2013년생인 최연소 실종자의 가족들을 포함해 모두 네 가족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나머지 29명의 가족들도 오늘 대한항공 3개 노선을 나눠 타고 현지로 떠난다.

참좋은 여행사 측은 유람선 침몰 사건 가족들에 대해 언급하며 "연락되지 않은 가족들은 계속 연락하고 가족 소재를 파악해 현장에 모시려고 한다"면서 "현지의 숙박과 병원 등 고객들이 불편 없이 귀국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 마음 아픈 소식을 전해드려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참좋은 여행사 측은 "모든 사항에 대해 어떤 숨김이나 가식 없이 말씀드리겠으며 법적인 문제도 최대한 책임지겠다"면서 "사건을 탓하기 전에 최선을 다해 수습할 수 있도록 협조 부탁 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현재 참좋은여행사 현지 유람선 관광 일정은 모두 중단된 상태다.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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