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에 빠진 금융] 카드사, ‘부동산 케어’로 고객 유혹
[부동산에 빠진 금융] 카드사, ‘부동산 케어’로 고객 유혹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9.08.0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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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확보 및 신시장 발굴
신한카드가 '부동산 지키미 서비스'를 선보였다. /사진=신한카드
신한카드가 '부동산 지키미 서비스'를 선보였다. /사진=신한카드

[한스경제=이승훈 기자] 카드업계가 각종 부동산 관련 서비스로 고객 사로잡기에 나섰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부동산 금융 컨설팅, 등기변동 알림, 시세정보 등 임차인과 부동산 소유주에게 부동산 전문 자산관리를 제공하는 ‘부동산지키미 서비스’를 지난달 시작했다.

SMS알림을 통해 시스템에 등록한 부동산의 등기변동을 상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부동산등기관리’ 서비스와 KB부동산시세 및 국토교통부를 통한 시세·실거래가·공시가격 조회 등 ‘부동산시세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계산기 기능을 통해 DSR 산출 및 대출 가능액을 조회하고 예상 재산세 산출, 지방세 납부 일정 등 부동산 관련 다양한 정보를 조회해 세금 체납을 방지할 수 있다.

불법 부정등기로 인한 법률 분쟁 시 1500만원 상당의 소송비용을 지원하는 법률 비용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부동산 금융 컨설팅, 등기변동 알림, 시세정보 제공 등을 통해 임차인과 부동산소유주 고객들이 임차보증금 및 소유권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나카드는 올해 초 하나카드 손님이 부동산 등기변동과 실거래가 알림뿐만 아니라 부동산 법률소송 지원까지 가능한 ‘부동산케어’ 서비스를 론칭했다.

‘부동산케어’ 서비스는 등기정보 변동 조회·알림, 시세 및 실거래가 조회·알림, 부동산관련 법률 소송 지원, 금융회사 등록 개인신상정보 조회 서비스 등 총 4가지의 서비스로 구성됐다.

하나카드는 추후 부동산 대출 진단 서비스 기능을 추가하는 등 고도화된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하나카드 Fee-biz 사업부 관계자는 “예측이 어렵게 변동하는 부동산 시장 속에서 해당 서비스를 통해 관심을 두고 있는 부동산 정보를 좀 더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며 “등기정보와 신상정보 알림 서비스를 통해 부동산 관련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사전예방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카드도 ‘부동산안심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고객에게 등기정보, 시세·실거래가, 신상정보조회, 법률소송을 지원하는 실속형 자산관리 서비스다.

아울러 카드사들은 ‘부동산 임대료 납부 서비스’에도 뛰어들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지난해 카드업계 최초로 민간 부동산 임대료 납부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했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세입자는 임대료를 카드로 납부하고, 집주인은 납부현황을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다.

롯데카드도 롯데건설 '엘리스'를 통해 임대료 카드 납부를 시작할 예정이다. 임차인 전용 멤버십 카드로 임대료 납부를 가능하게 하고, 이용 실적에 따라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우리카드는 KT에스테이트의 임대주택 '리마크빌' 임대료 전용 카드를 출시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6월부터 경기도시공사와 제휴를 통해, 경기도시공사가 관리하는 6000여 개 주택의 임대료 납부 서비스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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