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훈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패트릭 윤 비자코리아 사장이 '해외 모바일 결제 서비스' 출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카드 제공

[한스경제=권혁기 기자] 하나카드가 해외 모바일 터치 결제 서비스를 출시했다.

19일 하나카드는 "글로벌 결제 서비스 기업 비자와 손잡고 전 세계에서 휴대전화를 갖다 대기만 해도 결제가 가능한 '해외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비자 토큰(Visa Token, 가상번호) 기반의 모바일 터치 결제서비스(이하 NFC)를 싱가포르, 런던, 호주 등 Visa 컨택리스 규격을 지원하는 전 세계 NFC 단말기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하나카드 자체 간편결제 앱 '하나1Q페이'를 활용하면 된다.

현지 일반 가맹점을 비롯해 대중교통, 자판기, 면세점 등 NFC결제 지원 단말기가 있는 곳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특히 휴대폰과 하나1Q페이 앱으로 해외 대중교통도 이용할 수 있다.

하나카드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싱가포르에서 하나1Q페이로 결제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다음달 15일까지 결제 내역이 있는 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 해외여행상품권 500만원(2명) ▲2등 해외여행상품권 200만원(4명) ▲3등 해외여행상품권 100만원(6명)을 제공한다.

또 싱가포르 현지 버스, 지하철을 이용한 고객 선착순 2000명에 한해 이용 금액의 최대 1만원까지 캐시백을 제공한다.

장경훈 하나카드 사장은 "해외여행의 출국부터 귀국까지 고객의 모든 여정에 대한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해 손님들이 해외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하나카드의 강점인 모바일 페이먼트(Payment)를 접목한 서비스를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 런던, 중국, 뉴질랜드 등에서도 하나1Q페이를 활용한 글로벌 마케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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