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한금융투자

[한스경제=김호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2018년 하반기부터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등을 활용한 업무자동화를 추진하여 8개월간 약 26개 업무, 1만5000시간을 절감했다고 28일 밝혔다.

RPA는 사람의 업무를 컴퓨터 프로그램을 사용해 자동화 하는 솔루션이다. RPA 도입으로 비용 절감뿐 아니라 직원 생산성도 높이고 있다.

신한금융투자가 RPA로 가장 큰 업무 시간 절감 효과를 본 부문은 리스크 관리 부문이다. 기존에는 일부만 전산화되어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던 신규상장 종목의 법인등록번호나 상장 종목의 분기별 재무정보 등 수집 업무를 이번 RPA도입으로 로봇이 처리하게 됐다.

그 결과 정보를 효율적으로 습득하고 신속히 정보 업데이트를 할 수 있게 됐다. 7000여시간 절감에 성공했고 절감된 시간 동안 리스크 관리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또 일일 지점 현황 분석에서도 각 지점에서 매일 접수되는 영업현황 자료를 취합하고 취합된 자료의 오류를 정리하여 담당자에게 자동으로 알려준다. 이외에도 IB업무에서 채권과 신규상장기업에 대한 세부정보 수집과 신고서 작성 업무들이 자동으로 진행된다.

현주미 신한금융투자 디지털사업본부장은 "RPA는 기존 전산개발의 제약을 보완하고 다양한 업무영역에 적용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향후에도 적용방식을 보완하고 AI 등 신기술을 접목하여 지속적으로 적용업무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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