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경술국치일, 1910년 한일병합조약 강제 체결 및 공포한 날
경술국치일 109년, 네티즌들 "치욕스러운 역사를 잊지 말자"
경술국치일 109년, 네티즌들 "최근 한일 무역갈등 굴복은 제 2의 경술국치"
경술국치일. 2019년 8월 29일인 오늘 한일병합조약을 강제로 체결하고 이를 공포한지 109년이 됐다. / 위키백과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2019년 8월 29일인 오늘 한일병합조약을 강제로 체결하고 이를 공포한지 109년이 됐다.

경술국치일은 일제가 대한제국에게 통치권을 일본에 양여함을 규정한 한일병합조약을 강제로 체결하고 이를 공포한 경술년(1910년) 8월 29일을 일컫는 말이다. 경술국치일은 국권피탈이라고도 한다.

국가적 치욕이라는 의미에서 '경술국치'라고 부르는데, 일제는 조선의 국권을 침탈한 자신들의 행위에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 '한일합방', '한일합병' 등의 용어를 썼다.

1910년 8월 22일, 대한제국과 일본 제국 사이에 합병조약이 강제로 체결되었다. 대한제국의 내각 총리대신 이완용과 제3대 한국 통감인 데라우치 마사타케는 형식적인 회의를 거쳐 합병조약을 통과시켰으며, 8월 29일 이 조약이 공포되면서 대한제국은 국권을 상실하게 되었다. 이로써 1905년 을사늑약(을사조약) 이후 실질적 통치권을 잃었던 대한제국은 일본 제국에 편입되었고, 일제강점기가 시작되었다.

네티즌들은 "치욕스러운 역사를 잊지 말자", "최근 한일 무역갈등 굴복은 제 2의 경술국치", "기억하지 않는 역사는 되풀이 된다"라고 말하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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