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그랑서울 16층 폐쇄와 관련해 대구 방문 직원이 있어 선제적 차원에서 방역 중이라고 설명했다. /GS건설 제공

[한스경제=권혁기 기자] GS건설이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대한 선제적 방역에 나섰다.

20일 오전 GS건설 관계자는 한스경제와 통화에서 "서울 종각 그랑서울 16층이 폐쇄됐다는 얘기는 와전된 것"이라며 "최근 대구에 다녀온 직원이 있어서 선제적 차원에서 방역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날 오전 카카오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종각 그랑서울(GS건설, 하나은행) 16층 폐쇄'라는 글이 빠르게 공유됐다. 전후 설명없이 '폐쇄'란 단어 때문에 코로나19 확진자나 접촉자가 발생한 것으로 오해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20일 오전 9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3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환자 31명 중 30명은 31번 환자가 다녀간 신천지 대구교회 23명, 청도군 소재 청도대남병원 2명, 31번 환자와 연관성을 조사 중인 5명이다. 나머지 1명은 서울시 종로구에서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권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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