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이 코로나19 사태 진정을 위해 총 1360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픽사베이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은행권이 코로나19 사태로 피해가 우려되는 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총 1360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은행연합회가 20일 공개한 '코로나19 관련 은행권 지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은행권은 코로나19 사태로 직·간접적인 피해가 우려되는 중소·중견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난 7일~18일 1360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구체적으로 신규대출 333억원, 만기연장 496억원, 원금 상환유예 252억원, 금리 우대 7억원 등을 지원하였으며, 업종별로는 숙박업 511억원, 음식점업 251억원, 도매업 106억원, 소매업 19억원, 섬유·화학제조업 71억원, 기계·금속제조업 68억원 등을 공급했다.

은행권은 코로나19 예방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스크 106만장, 손세정제 2만9000개, 체온계 2460개, 구호키트 400개 등 약 24억원 규모의 국내외 사회공헌사업도 병행했다.

은행권은 또한 코로나19 사태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중국 우한지역의 빠른 수습을 위해 중국현지법인 등을 통해 기부금 약 22억원을 후원했다. 졸업식과 입학식 취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꽃 소비 촉진 캠페인을 진행하고, 중국 현지법인 등을 통해 우한 지역의 피해 수습 지원금 22억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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