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는 5일 사회적 거리 두기 운영을 강화하기 위해 테이블과 좌석 수 줄이기를 전국 매장으로 확대했다. /스타벅스 제공

[한스경제=김호연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사회적 거리 두기 운영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매장 테이블과 좌석 공간을 최대 3분의 1까지 줄이는 방안을 전국 매장으로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테이블 간 간격과 다인용 테이블의 의자 간격을 1~1.5m씩 조정하고, 테이블당 좌석은 2인석 중심으로 배치한다. 안전 거리 확보를 위해 계산대 앞에 부착되어 있는 안전 라인 뒤로 일정 간격의 주문 대기선을 추가로 설치한다.

앞서 스타벅스는 감염병 특별 관리 지역으로 지정된 대구와 경북 지역 일부 매장에서 지난 3월 9일부터 안전 거리 확보를 위해 주문 라인과 테이블과 의자 수를 줄이는 운영 방안을 시범 도입했다. 이어서 3월 26일부터 주문 안전 라인 스티커 부착을 전국 매장으로 확대한 바 있다.

또 코로나 19의 선제적 예방을 위한 매장 위생 안전 에티켓 캠페인을 확대 시행하며 매장 게시물과 유튜브 스벅TV 등에서 고객 안내를 진행하고 있다.

한시적인 조치로 매장에서 텀블러 등 개인 다회용컵으로 음료 주문 시 300원 할인 또는 에코별 적립 혜택은 그대로 유지하되 음료는 일회용컵에 담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스타벅스는 매장 내 일회용컵 사용이 허용된 지자체 지역에서는 고객 요청시 지속적으로 일회용컵에 제공하고 있다.

권용범 스타벅스 운영지원팀장은 “지난 1월부터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전사적인 TF를 구성하고 방역 당국과 긴밀하게 협조해 나가며 선제적인 방역 강화와 철저한 위생 관리 운영에 집중하고 있다”며 “코로나 19의 선제적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 방안을 매장 운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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