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중소기업 제품 인식개선 효과도 나타나
품질 비교정보를 통해 우수 중소기업 제품 정보를 확인 후에는 ‘긍정적’이라는 반응이 91.5%로 증가했다. /한국소비자원 제공

[한스경제=마재완 수습기자] 한국소비자원은 상당수 소비자가 제품 품질비교 정보를 통해 구매를 결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2012년부터 소비자정보 포털사이트 ‘행복드림’에 ‘비교공감’이라는 이름으로 소비자 관점에서 시험, 평가한 상품비교 정보를 제공중이다.

품질 비교정보를 접한 경험이 있는 20대~60대 소비자 60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83.0%가 ‘품질 비교정보가 상품 구입전 정보 수집 시 유용했다’고 답했다. 정보 확인 후 관련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 중 94.1%는 ‘실제로 상품 구입 결정하는 데 품질 비교정보 영향을 받았다’고 답했다.

품질 비교정보는 중소기업 제품 인식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고 소개됐다.

응답자 중 ‘평소 중소기업 제품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답한 비율은 67.0%에 그쳤다. 이후 품질 비교정보를 통해 우수 중소기업 제품 정보를 확인 후에는 ‘긍정적’이라는 반응이 91.5%로 증가했다. 반면 중소기업 제품 품질이 ‘의심스럽다’는 응답자 비율도 품질 비교정보 확인 후 21.7%에서 7.8%로 낮아졌다. 이번 조사대상의 90.7%는 '향후 중소기업 제품을 구입할 때 우수 중소 기업 제품 정보를 활용할 것'이라고 했다.

청소기, 공기청정기 등 주요 품목에 대한 품질 비교정보 제공 적정주기에 대해서는 ‘6개월에 한 번’이라는 응답이 68.3%로 제일 많았고 ‘1년에 한 번’은 28.0%로 집계됐다.

소비자원은 "2020년에도 수분크림을 시작으로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선택을 지원하기 위한 품질 비교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마재완 수습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