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로고. /NHN 제공

[한스경제=고혜진 수습기자] SK증권은 21일 NHN에 대해 웹보드 규제 완화 수혜와 결제 사업이 성장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3000원을 유지했다.

조용선 SK증권 연구원은 “지난 3월 하루 웹보드 게임머니 손실액 10만원을 도달하면 24시간 게임 사용 금지를 폐지하는 ‘웹보드 게임 규제 완화안’이 통과됐다”며 “이에 NHN은 지난 4월부터 웹보드 게임에 완화된 규제를 적용해 연내 유저(사용자) 결제액 증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동사는 모바일 대비 고마진인 PC 웹보드 비중이 높아 2분기부터 수익성 측면에서 본격적인 수혜가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국내 이커머스(전자 상거래) 시장은 언택트(비대면) 경제 확산에 힘입어 올해도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특히 동사의 금융 플랫폼 ‘페이코’는 400만명 이상의 월간사용자와 연간 6조원 이상의 결제액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거래액 80% 이상의 높은 결제 비중과 ‘삼성페이’ 연동 이후 지속 증가 중인 오프라인 결제 수단이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현재 시범 사업 중인 ‘마이데이터’ 금융 부문에서 정식 사업 인가를 받게된다며 추가 수익 모델 확보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NHN은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8만9400원으로 장마감했다. 목표가 10만3000원 대비 상승 여력은 15.2%다.

 

고혜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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