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제공

[한스경제=김준희 기자] IBK투자증권이 삼성SDI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5만원을 유지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소형전지 부문은 1분기를 저점으로 점차 개선이 기대된다”며 “2분기는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기차 물량이 하반기 본격적으로 증가하면서 흑자 전환 및 외형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영업이익은 상반기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삼성SDI 2분기 매출액은 1분기 대비 5.3% 증가한 2조5244억원을 예상한다”며 “전 사업부 매출액이 1분기 대비 증가할 전망이며 소형전지, 중대형 전지 부문 수익성 개선으로 2분기 영업이익은 45% 증가한 783억원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실적은 상저하고로 상반기에는 부진하지만 하반기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하반기 매출액은 상반기 대비 34% 증가, 영업이익은 3배 이상 증가를 기대한다. 중대형전지 사업부 매출액은 60% 이상 증가,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 및 2000억원 증가가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삼성SDI는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39만4000원으로 장마감했다. 목표가 대비 주가 상승여력은 14.2%다.

김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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