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본사 전경. /LG유플러스 제공

[한스경제=고혜진 기자] 대신증권은 20일 LG유플러스에 대해 전성기 수준인 2000억원대 영업이익을 회복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김희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2분기에 유·무선부문의 매출이 모두 증가했다”며 “연결기준 매출액 3조4000억원, 영업이익 210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 43% 오를 것을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이동전화수익 1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9% 증가해 상승폭이 확대될 예정”이라며 “감가비는 5400억원으로 전년 대비 증가했으나 마케팅비가 지난해 과열 수준에서 벗어나 다시 안정화됐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그는 “롱텀에볼루션(LTE)시장에서 승자는 LG유플러스였다”며 “LTE 초기 1년간은 30%가 넘는 점유율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또 “5세대(5G) 이동통신은 LTE때와는 달리 3사 모두 동시 상용화를 했다”며 “LTE때 만큼의 성과는 아니지만 전체 점유율 23.3%를 상회하는 24.5%의 점유율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1만2250원에 마감했다. 목표가 1만6000원 대비 상승 여력은 30.6%다.

고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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