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CI. /롯데케미칼 제공

[한스경제=마재완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9일 롯데케미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 21만원을 제시했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롯데케미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0.5% 줄어든 329억원에 그쳤다"며 "시장 컨센서스 830억원을 하회하는 어닝쇼크다"라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대산 공장 화재사고로 인한 일회성 비용 발생과 기초원료 외부조달로 인한 올레핀 사업부 영업실적이 저조했기 때문"이라고 평했다.

이어 "부문별 영업이익을 살펴보면 ▲올레핀 41억 ▲아로마틱 28억 ▲LC타이탄 326억 ▲LC USA 128억원"이라며 "LC타이탄 제외하면 모두 전년 대비 역성장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3분기 실적은 일회성 비용 소멸로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되나 대산 공장 재가동 시기가 늦어질 수 있어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17만5500원에 장마감했다. 목표가 21만원 대비 상승 여력은 19.6%다.

마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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