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
연합뉴스

[한스경제=이상빈 기자] 국내 백화점 이용자의 가장 큰 불만사항은 ‘좁은 주차 공간’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이 14일 발표한 ‘백화점별 이용 실태 조사’에서 백화점 서비스 경험자 1800명 중 소비자 불만을 느낀 이용자는 577명(32.1%)이다. 불만 유형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건 ‘협소, 혼잡한 주차 공간’이다. 577명 중 180명(31.2%)이 이 항목을 꼽았다.

두 번째는 129명(22.4%)으로 집계된 ‘가격 관련 불만(지나치게 비싼 가격, 가격 변동)’이다. 이어 ‘혼잡한 쇼핑공간’ 67명(11.6%), ‘교환ㆍ환불 거부’ 38명(6.6%), ‘제품 품질 하자’ 32명(5.5%) ‘세일 관련 불만’ 23명(4%), ‘시설 안전 관련 불만’ 15명(2.6%) 순이다. 한국소비자원은 “혼잡한 주차 및 쇼핑 공간 문제가 백화점 이용 장벽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개선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앞서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에게 선택 비교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적 네트워크를 보유한 세 개 백화점(롯데ㆍ현대ㆍ신세계) 매출액 상위 10개 점포 이용 경험자 1000명(점포별 100명)을 대상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했다. 기타 점포 이용 경험자 800명을 추가한 1800명을 대상으로는 세 개 백화점별 이용 실태 조사에도 나섰다.

이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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