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마재완 기자] LG전자는 프리미엄 가성비 스마트폰 'LG Q92'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26일 이통 3사와 자급제 채널을 통해 국내에 출시하며 출고가는 49만9400원이다.

신제품은 LG전자 Q 시리즈의 첫 5G 스마트폰이다. LG전자는 5G 성장세에 맞춰 고객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도록 가성비와 프리미엄급 성능을 갖춘 LG Q92로 시장을 적극 공략해나간다.

LG Q92는 퀄컴의 고성능 칩셋 '스냅드래곤 765G'가 탑재됐다. RAM은 6GB, 저장공간은 128GB를 지원한다. 

전면에는 3200만 화소 고화질 카메라, 후면은 ▲일반 카메라 4800만 ▲광각 800만 ▲심도 500만 ▲접사 200만 화소의 카메라가 탑재됐다.

LG Q92는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LG 크리에이터스 킷' 이 적용됐다. LG 크리에이터스 킷은 동영상 중심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활용, 편집할 수 있는 기능이다.

최근 동영상을 시청하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LG전자는 LG Q92에 6.67인치 펀치홀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화면 비율도 가로가 넓은 20:9로 더욱 몰입감 높은 디스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또 스테레오 스피커를 탑재, 재생 중인 콘텐츠를 자동으로 분석해 최적의 오디오 음질을 맞춰주는 인공지능 사운드를 지원한다. 영상과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때 좌우 스테레오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인공지능 음향이 몰입감을 높여준다.

LG Q92는 소위 '밀스펙'으로 불리는 미 국방부 군사표준규격 '밀리터리 스펙'을 통과해 내구성도 뛰어나다. 이 표준은 군 작전을 수행하기에 충분한 내구성을 갖췄다는 의미로 ▲저온 ▲습도 ▲고온 ▲진동 ▲낙하 등의 테스트를 통과해야 한다. 이외에도 4000밀리암페어(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동영상 시청, 웹서핑 등 전력 소비가 많은 멀티미디어 환경에서 배터리 걱정을 덜었다.

신재혁 LG전자 모바일마케팅담당은 "본격적인 5G 시대를 맞아 대중화를 선도할 수 있는 가격대의 스마트폰을 지속 출시해 고객 선택 폭을 넓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는 LG Q92를 구매자 중 선착순 1만 명에게 펭수 혹은 라이언 캐릭터가 새겨진 그립톡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사은품 신청 기간은 26일부터 내달 4일까지다.

마재완 기자 jwma@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