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다./그래픽 조성진기자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뉴욕증시가 24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시장은 전미실물경제협회의 8월 경제 정책 조사 결과 발표, 미 식품의약국(FDA)의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긴급사용 승인 소식 등을 주목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8.13포인트(1.35%) 오른 2만8308.4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7.92포인트(0.60%) 오른 1만1379.72로 장을 마쳤다. S&P500은 전 거래일 대비 34.12포인트(1.00%) 오른 3431.28로 장을 마쳤다.

애플은 전일 대비 1.20% 오른 503.43달러를 기록했다. 페이스북은 전일 대비 1.64% 오른 271.3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아마존은 전 거래일 대비 0.69% 오른 3207.4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구글은 전 거래일 대비 0.62% 오른 1585.97달러를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전 거래일 대비 0.31% 오른 213.6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테슬라는 전일 대비 1.75% 오른 2014.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JP모건 체이스는 전일 대비 2.82% 오른 100.0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전일 대비 2.84% 오른 25.69달러를 기록했다. 씨티그룹은 3.57% 오른 51.06달러를 기록했다.

현지매체 CNN은 이날 전미실물경제협회 회원 235명의 절반 가량이 미국 내 총생산(GDP)가 오는 2022년까지 코로나19 사태 이전으로 회복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미실물경제협회에 따르면 8월 경제 정책 조사 결과 응답자의 40%는 '아직 충분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반면 37%는 '적절한 대응이라고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나머지 23%는 '정부가 너무 많을 것을 했다'고 응답했다.

CNN은 이어 미 의회가 당장 경기 부양책에 대해 동의할 수 없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미실물경제협회 회원들의 절반 이상은 1조달러 이상 규모의 추가적인 실업 보험과 소기업들을 위한 급여 보호 프로그램이 연장되어야 한다고 믿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FDA는 코로나19 환자 7만명에게 혈장치료제를 처방했다며 이중 2만명을 분석한 결과 혈장치료제의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피터 마크스 FDA 생물의약품 평가연구 센터장은 "우려되는 안전 문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혈장 치료가 코로나19 사망률을 35% 떨어뜨린다"면서 "대단한 날"이라고 강조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행정부가 오는 11월 열릴 대선전에 코로나19 백신의 FDA 긴급 사용 승인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베렌버그 은행의 홀커 슈미딩 수석 경제학자는 "미국의 가장 효과적인 주는 엄격한 봉쇄 조치나 더 많은 경제적인 피해 없이 바이러스를 명백하게 통제하고 있다"면서 "고용시장은 느리긴 하지만 개선 중이다"고 말했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0.28달러(0.70%) 오른 42.6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금값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온스당 7.80달러(0.4%) 내린 1939.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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